뮤지컬 고스트와 함께한 이색 송년회 – 한 편의 마술을 이야기하다.
오~ 마이 달링~♬ 사랑과 영혼 다 아시죠?
1990년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영원한 영화 ‘사랑과 영혼’의 주제가였죠. 아! 이 글을 접하는 젊은 몇 몇(?) 분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겠네요.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 무어의 전성기를 확인하실 수 있는 영화이었죠.
사랑과 우정 모두 느낄 수 있는 90년대 최고의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뮤지컬 고스트의 원작! 영화 ‘사랑과 영혼’, 네이버에서는 평점을 9.21이나 받았더라구요~ C-: 어마어마하죠!
그런 엄청난 영화를 얼마 전에 보고 왔습니다. 어떻게 1990년 영화를 보았냐구요? 바로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 ‘고스트’였습니다! 2013년 11월 24일부터 무려 7개월간이나 긴 기간 진행되는 뮤지컬입니다. 2014년 6월 29일까지라네요.
어디서 볼 수 있냐구요? 바로 이 곳입니다. C-:
요즘 각광받고 있는 디큐브 아트센터인데요. 신도림역과 함께 위치하고 있어 교통도 편리하고 여러모로 쾌적했던 것 같네요.
주연배우 주원의 인기는 어딜가나 여전하군요~ DC인사이드 주원갤러리 분들의 작품이랍니다~^^
그런데, 도대체 누구와 함께 이 좋은 공연을 보러 갔던 것일까요?
바로 이 분들입니다. 그 이름하여 2013년 GS칼텍스 신입사원!! 최근 매년 GS칼텍스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정식 입사에 앞서, 오리엔테이션의 개념으로 뮤지컬 등의 공연 관람을 단체로 하고 있답니다~ 제가 입사할 당시에는 조승우 지킬님을 볼 수 있었는데 말이죠!(하이드님이었나?~^^)
이번 ‘고스트’ 공연도 엄청났던 것 같네요! 공연에 앞서 먼저 그 날 저녁을 함께 했었어요. 먼저 입사했던 선배들과의 저녁식사를 통해 GS칼텍스 신입사원들은 막연한 사회생활을 조금이나마 간접경험 할 수 있답니다.
이 날은 신도림에서 함께한 관계로, 같은 곳에 위치한 ‘제시카키친’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찍고난 사진을 다시 봐도 군침이~ ㅎㅎ
그렇게 맛있는 식사들을 하고, 다시 디큐브아트센터 앞으로 모여 공연 관람을 앞두고 있었죠.
다들 표를 받고 설레이는 표정을 감출 수가 없었나 봅니다. 이 날 처음 뮤지컬을 접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누구라고 밝히지는 않을께요~^^) 그렇게 봤을 땐 이 날 일정은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나 싶네요.
이제 입장을 앞두고 표 검사가 이어지겠죠?~^^ 찬란했던 그 날의 캐스팅보드입니다. 주인공인 샘과 몰리도 눈에 띄고 기대가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기대가 되었던 캐릭터는 오다매~ 정영주씨입니다.
뮤지컬계에서도 정평이 나있음 물론이거니와, 캐릭터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라 기대가 되었던 것 같아요. 우피 골드버그의 명연기를 잊을 수가 없으신 분들은 그녀가 다시 떠오르는 신기한 경험을 하실 거에요~ C-:
한 편의 마술 공연을 본 것만 같은 뮤지컬 ‘고스트’!!
그렇게 뮤지컬 ‘고스트’를 우리 모두 함께 관람을 했답니다. 마치 한 편의 마술과도 같았던 뮤지컬은 매지컬이라고도 불리더라구요. 각종 무대장치와 현란한 마술을 통해 우리를 신세계로 이끌어 주었어요. 무대장치 및 마술효과는 영화 ‘해리포터’의 마술효과를 책임졌던 Paul Kieve (폴 키에브)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안 보신 분들은 기회가 있으시다면 꼭 체험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엄청난 효과와 조명 덕분(?)인지, 이 날은 한가지 오점이 있었어요. 무대 전원이 나가서 20분간 지연되기도 했죠. 하지만 무대가 끝나고, 전 배우들이 나와 사과의 말씀을 전할 때, 이미 훌륭한 작품을 본 관객들의 불만은 눈 녹듯이 사라졌던 것 같아요. 뮤지컬을 처음 본다던 그 신입사원도 잊지 못할 첫 공연경험이었을 거에요.^^
2013 GS칼텍스 신입사원들의 오리엔테이션은 이렇게 끝이 났지만, 사실 GS칼텍스에 입사하고 나서 받는 기쁨은 이것뿐만이 아니랍니다.
이렇게 합격 축하 현수막을 걸어주기도 한다네요.(저희 때는 졸업식때만 걸어줬던 것 같은데;;^^) 2013 GS칼텍스 신입사원 여러분! 다시 한 번 입사를 축하드립니다.
저녁을 함께 나누고, 뮤지컬을 함께 보며 보낸 그 날을 기억하며 앞으로 만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