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링의 정석 ]
당신의 자세는 건강하십니까?
장시간 컴퓨터 사용, 끊임없는 휴대폰 이용 등으로 안 좋은 자세가 굳어져 통증을 호소하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자세교정 방석이나 등받이를 사용하는 사람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도수치료를 받는 사람까지 잘못된 자세로 인한 불필요한 소모가 발생하고 있는 것인데요. 요즘의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많은 임직원들의 관심 속에 지난 19일 본사 27층 지음에서는 자세교정과 관련된 지음토크가 진행되었습니다. 지음토크 현장모습과 함께, 올바른 자세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봅니다.
개인의 체형을 진단해드립니다
이번 지음토크는 개별 체형을 측정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안해주는 맞춤형 강의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사진촬영 및 프로그램 분석을 통해 교정이 필요한 신체 부위를 진단하고 잘못된 자세유형별 원인 및 향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주었는데요. 평소 자세로 인한 여러 부위의 통증으로 걱정하던 임직원들은 맞춤형 강의에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었고, 바른 자세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자세교정을 위한 스트레칭도 실습해보며 평소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노하우도 습득할 수 있었는데요. 같은 관심사로 동료들과 웃고 즐기며,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전문가의 시각에서 제공하는 자세교정
※ 강의 및 자료제공 : 고준석 체형교정센터 더바른케어 원장
체형이 틀어진다는 것은 뼈나 관절의 변형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뼈와 뼈가 연결되어 있는 관절을 잡아주고 있는 근육의 변형과 연관이 깊습니다. 이 근육이 불균형을 일으키면 특정 근육이 스트레스를 받아 근육의 길이는 짧아지고 타이트해 집니다. 반면 상대적인 근육은 약해져서 오히려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근육 불균형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아래가 그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그렇다면 근육 불균형이 일어났을 때 우리의 자세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현대인들에게 가장 많이 적용되는 잘못된 자세를 예로 들겠습니다.
먼저 골반은 앞, 뒤로 틀어질 수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골반이 앞으로 틀어지게 되면 골반과 무릎에 연결된 근육의 길이는 짧아지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타이트해지게 됩니다. 그와 반대로 골반과 다리 뒤쪽으로 연결된 근육은 길이가 늘어나게 되고 약해집니다. 또한, 복부에서 골반까지 연결된 근육들은 그림과 같이 늘어나며 약해지게 되고 반대로 허리에서 골반까지 연결된 근육은 길이가 짧아지고 타이트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근육의 변형이 일어나게 되고 골반은 앞으로 틀어진 상태로 유지됩니다.
골반과 척추는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처럼 전방 경사가 되면 척추는 앞으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사람은 중심을 잡으려고 하기 때문에 상체를 뒤로 젖히게 됩니다. 상체가 뒤로 빠진 상태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게 되면 한 번 더 어깨는 앞으로 말리게 되고 그로 인해 목은 일자목으로 변형이 일어납니다. 상체 같은 경우는 가슴근육과 상부 승모근이 타이트해지고 반대로 목굽힘근과 하부 승모근이 약해져서 어깨가 굽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근육 불균형은 우리의 몸을 망가트리는 것이죠.
여기서 잠깐! 일자목 현상에 대해 알아볼까요?
일자목은 요새 10명 중에 9명이 겪고 있는 증상입니다. 일자목으로 인해서 어깨뭉침, 만성두통, 목디스크까지 생길 수 있는데요. 원래 정상적인 목은 첫 번째 그림처럼 c자형 커브의 목 형태를 가져야 하는데 바르지 않은 자세로 생활하다 보면 목이 앞으로 빠지게 되어 두 번째 그림과 같이 1자형 목이 됩니다. 일자목이 되면 시선이 아래쪽을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은 정면을 바라보기 때문에 일자목 상태에서 시선을 정면으로 만들게 되면은 세 번째 그림처럼 역 c자형 목 형태가 되게 됩니다.
그림을 통해 우리가 반드시 습관 들여야 할 올바른 자세를 알아봅시다.
“건강이라는 일상의 기적에 우리는 익숙해질 수 있다.”
– 루이스 프레스널 –
근육의 불균형이 일어나 자세가 망가져 버린다면 다시 되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소중한 내 몸! 지금부터라도 바른자세로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