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通通한 런치 ]
수송팀∙용선팀 CoP
‘트리플-E’ 에코선박으로 미래를 준비하다
전세계 그린카 개발경쟁이 뜨겁습니다.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그룹들은 오토쇼에 앞다퉈 전기차, 클린디젤자동차 등을 선보이며 연비경쟁을 가속화하고 있죠. 이에 비해 선박은 상대적으로 조용해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전 세계 조선업계는 그린카시장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다가올 ‘에코선박’ 시장선점을 위해 치열한 물밑전쟁을 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GS칼텍스 수급부문의 수송팀과 용선팀은 에코선박의 기술과 경제성을 따져보고 실제 도입을 검토하고 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CoP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2015년 밸류 넘버원 그랜드포럼’에서 전사를 대표하는 우수Co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CoP를 이끌었던 두 남자가 5월의 어느날 GS타워 27층 열린소통공간에서 점심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CoP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CoP의 주제인 에코선박의 개념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에코선박’은 ‘저탄소 녹색선박’이라고도 하며,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경제성(Economy of Scale), 에너지효율성(Energy Efficiency), 친환경성(Eco-friendly)을 겸비한 ‘트리플-E’ 선박을 의미합니다. 운항경비를 대폭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염물질 배출을 현저하게 낮춰 최근 조선업의 미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술자료를 검토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전문가를 통해 배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합니다. 이에 에코선박을 건조하고 있는 조선소를 견학하고 선박 운용사의 실무자를 초빙하는 등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외부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정보와 관점을 접하고 공유했던 귀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번 CoP는 단순한 지식 교류에 그치지 않고, 에코선박의 경제성 검토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다고 하는데요. 향후 회사가 실제로 에코선박을 도입했을 때 경제성을 판단하고 선박별 운송단가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할 수 있는 회사만의 툴을 확립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CoP 종료 이후에도 실무자들이 이러한 툴을 용선 전략에 실제로 활용하는 등 향후 에코선박 시장이 실제로 형성되었을 때 CoP의 결과물이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좌] 이성희 사원(용선팀), [우] 한규민 대리(RM전략팀)
현재는 RM전략팀 소속이지만 CoP 당시 수송팀에서 근무했던 한규민 대리와 용선팀 이성희 사원. 두 사람은 각기 두 팀의 대표로서 CoP를 주도적으로 기획, 진행, 완료하는 전 과정을 리딩해왔습니다. CoP를 마친 소감을 묻자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인 만큼 멤버들의 관심이 높았고, 막역하게 지내는 두 팀의 분위기 덕에 학습하는 과정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즐겁고 훈훈하게 마무리된 것 같다며 멤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에코선박의 A부터 Z까지 함께 공부하고 함께 고민했던 CoP멤버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짱짱한 실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향후 용선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출 GS칼텍스의 모습을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