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대전 기술연구소의 스마트한 새싹! GS칼텍스 신입사원 이야기 2

안녕하세요. 대전 기술연구소 에너지소재연구실 신입사원 이경준입니다. 감사하게도 포스팅 할 기회가 주셔서, 짧게나마 연구소에서 겪은 소소한 경험담을 풀어보겠습니다.^^

중앙기술연구소에 첫 발을 내딛다

우선 대전에 있는 기술연구소는 1998년에 완공되었어요. 입문연수 때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첫 출근 때 솔직히 놀란 게 10년도 훌쩍 넘은 이 연구소가 매우 깔끔하고 세련되었다는 것이었어요.

건축의 건 자도 모르면서 저는 서울 시내의 건물들이 비슷비슷하고 특색이 없다고 지적하곤 했는데, 넓은 잔디밭 위에 연구소가 동서남북으로 쭉 뻗어있는 시원한 느낌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펼쳐져 있는 잔디구장은 집안 창고에 묵혀두었던 축구화를 다시 찾고프게 만드는 마력이 느껴졌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저에게 이런 장소는 오아시스 같은 곳이지요. (자동차에겐 오토오아시스 같은.)

흡족한 기분으로 연구소를 지긋이 둘러보다가 번뜩, 본연의 소심한 마음이 순간 고개를 들면서 걱정이 밀려왔어요.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은 당연히(!?) 얻지 못한 채 연구소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GS칼텍스 기술연구소에선 무슨 일이?

지인들에게 GS칼텍스 연구소 다닌다고 하면이런 반응이 많은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전 기술연구소는 정유나 석유화학에 관한 연구뿐만 아니라 미래에너지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너지가 탄생하는 곳! 바로 GS칼텍스 대전 기술연구소입니다.
미래에너지가 탄생하는 곳! 바로 GS칼텍스 대전 기술연구소입니다.

저는 태양광에너지를 연구하게 되었는데요. 언론이나 산업계를 통해 태양광산업이 많이 노출되었지만 사실 아직 주변에서 태양전지를 보기는 흔치 않잖아요? 즉, 연구소의 업무는 말로만 듣던 것을 눈으로 보이게 만드는 일이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같은 맥락으로 태양전지뿐만 아니라 박막전지, 바이오연료, 연료전지, 이차전지소재, 탄소소재, 첨단소재 등 여러 challenging한 일을 하고 있답니다.

연구원들이 이런 거친(!?) 일들을 수행하다 보니 아무래도 역삼동 본사보다 편한 복장들을 하고 있는데요. 물론, 외부와 미팅을 가질 일도 있지만 파일럿동 같은 작은 공장에서 일하셔야 하는 분들도 계시고, 수시로 실험을 하셔야 하니 다들 가벼운 느낌의 복장이었어요.

그렇다고 만화영화처럼 늘 하얀색 가운을 입고 있진 않습니다. 하하;

어딜 가나 밥 먹는 곳이 가장 중요한 법!

처음에 뭘 포스팅 하지 고민하고 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연구소 식당’ 이었습니다.

어딜 가나 밥상이 가장 중요하죠! 한국인은 밥심^^!
어딜 가나 밥상이 가장 중요하죠! 한국인은 밥심^^!

신입사원, 아무래도 대전이란 도시는 낯설고 연구소 생활도 긴장되는 이 기간 동안, 하루 중에 저의 최고의 낙(樂)은 잘 때도 휴식시간도 아닌 식사시간이었어요. 마치 이등병 때처럼 마냥 식사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그때처럼 고참의 갈굼이 멈추는 순간이 밥 먹는 때여서가 아니라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기들이나 가족들이라고 물어오면 저는 늘입니다. 연구소 식당은 점심과 저녁을 제공하는데요. 퇴근을 하더라도 저녁만큼은 드시고 간다고 할 만큼 연구원들이 love it 하는 곳입니다.

아! 선배님들께서 밥 먹자고 부르시네요.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에너지기업 GS칼텍스

GS칼텍스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정유회사라고 합니다. 그럼 보통 화공과(화학공학과)를 연상하는데요. 이곳에는 매우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이 모여있습니다. 물리학, 재료공학, 화학, 기계공학, 생명공학 등 이렇게 다채로운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있습니다.

왜냐구요? 그건 GS칼텍스가 그냥 정유회사가 아닌, 정유산업이 주력인 에너지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위에 언급했다시피 연구소에선 생각보다 다양하고 넓은 분야의 에너지를 정력적으로 연구하고 있고요,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해 많은 선배님들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구소에 뛰어나신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선배님들이 혹시나 이 글을 읽을 가능성 때문에 립서비스 하는게 아니라 그냥 멀뚱히 지켜보면서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답니다.

에너지기업 GS칼텍스의 대전 기술연구소를 소개합니다!
에너지기업 GS칼텍스의 대전 기술연구소를 소개합니다!

신입사원 이경준, 아직 연구에 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지만 선배들 틈에 껴서 같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멋진 연구를 해보렵니다. 무엇보다 ‘열심히’ 하는 것을 넘어 스마트하게 ‘잘’해서 3000 임직원분들이 석유가 고갈되어가도 편히 정년까지 다닐 수 있는 ‘사고’를 한번 쳐보겠습니다. 그럼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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