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자체와 그 역사를 상징하는 한글, 그 한글을 담은 서체에는 정신과 얼이 담겨있습니다. 서체는 사전적 의미로 글씨의 모양이나 양식을 일컫는 말이지만 글을 쓴 사람의 성격, 성향, 당시의 심리 상태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뇌의 지문이라고도 불립니다.
GS칼텍스는 삼일절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독립운동가분들의 필체를 디지털로 복원하는 ‘독립서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한글날을 기념하여 우리 민족을 위한 처절한 쟁투, 그 정신이 담긴 ‘독립서체 캠페인’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립니다.
독립서체 캠페인, 독립운동가 5인의 글씨를 담다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입니다. 같은 해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 공화제 정부인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탄생하게 됩니다. 어느덧 100년이 흘렀습니다. 독립을 위해서라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그 마음을 더욱 오래 기억하고 되새기기 위해 ‘독립서체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과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던 GS 허만정 창업주의 훌륭한 정신을 이어가는 것이기도 한데요.
그렇게 3차에 걸쳐 독립운동가 윤봉길, 한용윤, 김구, 윤동주, 안중근 필체를 디지털화 한 독립서체가 무료 배포되었습니다.
독립서체 캠페인이란?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분의 글씨체를 모아, 당시의 글씨체를 현대에 맞게 복원하여 디지털 폰트로 제작·배포하는 캠페인
독립서체 캠페인, 자발적으로 확산되다
독립서체 캠페인은 지난 6개월 동안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발적으로 확산되었고 일반인들에게 SNS에서 역시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었습니다.
현재까지 GS칼텍스 공식 블로그 ‘미디어허브’에서만 약 4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 개인들뿐만 아니라 여러 단체, 지자체 등에서 독립서체 활용 문의와 협업 요청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Weekly 공감 속, 제 74주년 광복절 대통령 경축사에 ‘김구 독립서체’가 사용되었으며, 해당 호에 GS칼텍스 ‘독립서체 캠페인’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되었습니다. 비록 기업 캠페인이었지만 공익성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Weekly 공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간 단위로 발행하는 잡지로
청와대, 각 정부부처, 병원, 우체국,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에 배포
일제로부터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신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기억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도 독립서체는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 문서작업에서 사용하며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언제든 되새길 수 있게 한 것이죠.
임직원 여러분들도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이 담긴 서체를 직접 써보며 나라를 위했던 그들의 마음도 함께 새겨보는 건 어떨까요? 한글날이 있는 10월, 독립서체를 통해 독립정신을 드높인 독립운동가들의 얼을 기리는 한 달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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