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과 함께 특산품이 되다 2 : GS칼텍스 진주 복합수지공장 준공
얼마 전 체코에 복합수지(Compounded Resin) 공장을 완공했다는 포스팅을 띄운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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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연이어 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경남 진주에 복합수지공장을 완공했습니다!
2012년 8월 착공한 이후 1년 2개월만인데요, 진주 복합수지공장의 가동을 시작함으로써 흔히 ‘진주’라고 하면 떠올리는 촉석루와 유등축제, 비단에 이어 복합수지도 진주를 상징하는 키워드가 될 것 같습니다. 진주, 경남지역의 현지 언론들도 1983년 농기계를 생산하는 큰 회사 하나가 진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이후 대규모의 회사가 진주에 들어와 반갑다며 반가워하고 있죠.
이번에 새로 오픈한 복합수지공장은 진주시 지수면 일반산업단지 내에 6만7천㎡(약 2만 270평) 규모로 완공됐습니다. 일년 동안 4만 톤 규모의 복합수지를 생산할 수 있고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산 4만 톤 규모의 진주공장 가동으로 GS칼텍스는 국내에서 총 8만 톤의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었고, 이는 국내 복합수지시장 총 생산량의 약 20%에 해당되는 물량입니다. 복합수지는 국내 정유사들 중에서 GS칼텍스만 생산하고 있는데, 자동차 및 전자, 가전 부품 등에 사용됩니다. GS칼텍스는 국내에서 생산된 복합수지를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도요타 등 국내외 자동차 회사와 LG전자, 삼성전자 등 가전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GS칼텍스와 자주 만나시고 있는 겁니다.
GS칼텍스는 현재 중국의 랑팡과 쑤저우, 최근 준공한 유럽 최초의 체코공장 등을 포함하여 국내외 19만 톤 규모의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016년까지 연산 24만 톤 규모로 확장해 복합수지의 강자가 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 계획이 잘 달성되어 복합수지업계와 진주시민들에게도 행복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