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의 천재가 기업을 바꾸고 혁신을 이끌 수 있을까요? 이미 예전부터 ‘혁신’의 성장동력으로 ‘집단지성’은 많이 강조되어 왔습니다. 소수의 힘만으로는 급격한 외부 변화를 따라잡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집단지성이란 여러 사람의 역량이 합쳐지면 산술적인 합 이상의 시너지가 생겨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는 개념입니다. GS칼텍스도 집단지성을 통해 임직원 간 머리를 맞대고 소통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온라인 상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집단지성을 통해 혁신을 만들어가는 온라인 공간과 그 공간을 우수하게 활용하고 있는 HOU SRU팀을 만나볼까요?
혁신을 향한 우리들의 다양한 움직임
생산본부 전 구성원 누구나 도전/실패 사례나 혁신 사례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혁신다(多)움’ 시스템이죠.
혁신을 향한 우리들의 다양한 움직임이라는 뜻을 가진 이 공간에서는 업무 프로세스 개선 사례, 새롭게 시도했으나 실패했던 도전 사례 그리고 Digital Transformation, Smart Working Time제와 같이 전략적인 테마와 관련된 혁신 사례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매달 접수된 다양한 사례는 관련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1등급~5등급, 장려로 포상되고 최우수 사례는 ‘이달의 혁신다움’으로 생산본부에 공유됩니다.
2019년 6월 3일 리뉴얼 오픈한 혁신다움 시스템은 2009년 1월 1일 오픈한 P.Bank(Productivity Bank)시스템이 2014년 7월 1일 현장개선제안방으로 리뉴얼되고, 현장개선제안방이 한 차례 더 리뉴얼되어 탄생한 시스템입니다. 혁신다움에는 기존에 없었던 댓글/추천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누구나 의견을 제시하여 양질의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안 영역과 제안자 범위도 확대했죠. 매달 적게는 20건부터 많게는 70건 이상의 다양한 사례가 접수되며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HOU SRU팀의 활발한 혁신다움
그렇다면 수많은 개선과 제안이 오가는 혁신다움 시스템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팀은 어디일까요?
팀 전체가 업무 중심으로 꾸준히 소통하고 자발적으로 시스템에 참여하고 있는 곳, 바로 HOU SRU팀이 인데요. 제2공장에 위치한 이 팀은 2010년 말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에 돌입한 No.3 HOU(Heavy Oil Upgrading. 중질유분해시설)에서 SRU(황회수시설, Sulfur Recovery Unit) 및 Utility, 그리고 WWT(폐수처리시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 35명의 팀원들은 A, B, C, D 4개조로 3교대 근무를 하는 HOU SRU팀은 안전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개선해야 하고, 개선하면 안전한 사업장이 완성된다는 생각으로 혁신다움을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팀이 혁신다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게 된 계기는 바로 특별한 조직문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1시간씩 진행되는 일터/삶터 개선제안 검토회의는 주간 단위로 모집된 팀원들의 다양한 개선 및 제안 사항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작성하는 자리입니다. 팀장, 부팀장, 교대장, 그리고 일근까지 총 4명으로 구성된 회의에서 공유된 안건 중 혁신다움 시스템에 등록되어 좋은 결과를 받는 사례도 많습니다. HOU부문에서는 간결하고 작성이 쉬운 양식을 통해 일터/삶터를 개선하기 위한 제안방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데, HOU SRU팀 구성원들이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입니다.
HOU SRU팀은 제안 건수나 제안 내용이 아닌 ‘소통’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팀원들은 사소한 건의사항일지라도 부담 없이 자신의 생각을 제출합니다. 무엇보다도 사소하지만 접수된 안건에 하나하나 꼼꼼하게 피드백을 하는 리더의 노력도 활발한 소통에 큰 역할을 했죠.
혁신다움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인공
팀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대한 한성민 팀장의 생각, 그리고 함께 혁신다움을 만들어가는 주인공들을 만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