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상운㈜ – 호남권 정품·정량·정시 수송, 이상무!
물류는 우리 몸 속에 흐르는 피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혈관이 막혀 우리 몸에 병이 생기듯 물류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화나 서비스의 흐름에 불균형이 발생해 수많은 손실을 초래하는데요. GS칼텍스 제품의 정품·정량·정시 수송이라는 목표를 함께 달성해가는 GS칼텍스의 든든한 협력사 호남상운㈜를 만나봅니다. C-:
호남권 물류, 저희가 책임집니다
여수공장에서 생산된 석유제품은 전국 총 13개의 해상 및 내륙 물류센터로 이관됩니다. 1996년에 설립된 전주물류센터는 여수공장으로부터 송유관을 통해 휘발유·경유·등유를 입고받아 총 6기의 육상탱크에 저장한 뒤 완벽한 품질검사를 마치고 유조차를 통해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일원의 주유소와 산업체로 출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주물류센터 경유와 등유 출하분의 대부분을 배송하고 있는 호남상운. 여기에 더해 여수공장과 광주물류센터를 커버하며 호남권역에 최고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양사의 협력관계는 호남상운 설립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과거 여수공장에는 직영 유조차량이 있었어요. 유조차 운전 직원들이 퇴직을 하면서 1991년에 호남특수상운을 설립했고, 이듬해 호남상운으로 통합이 됐습니다.” 벌써 25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며 호남상운 설립 멤버인 신대영 상무가 말합니다. 현재 호남상운에는 유조차 지입(持入)차주가 호남상운의 관리 하에 회사의 제품을 호남권으로 운송하고 있습니다.
“39명의 기사들이 전부 자기 소유의 차량으로 제품을 수송하는 개인사업자들이에요. 본인이 투자한 자산이다보니 회사 차량에 비해 자연스레 차량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매주 차량과 탱크 전반에 대한 점검 항목별 체크리스트 작성을 통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 수리와 정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신대영 상무는 말합니다.
호남상운은 유조차 안전관리를 위해 기사들과 년 2회 이상 개인면담을 통해 고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사전 대처함으로써 사고 위험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차량관제시스템(GPS)을 통한 전 차량 운행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만약의 차량 고장에도 신속한 대체 차량 투입이 가능합니다.
안전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습니다
철저한 차량관리에 더해, 실제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전기사들의 역량이 호남상운의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전체 차량기사 중 절반 이상이 10년 이상의 장기근속자이다 보니 안전에 대해 완전히 체질화가 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뿐만 아니라 주유소나 산업체 등 거래처와의 관계에서도 그동안 쌓아온 운전기사의 연륜과 경험이 크게 작용한다고 하는데요.
“기사님들이 거래처에 제품을 배송할 때 사소한 문제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요. 그런데 워낙 오래 거래를 하다 보니 그 정도는 문제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관계형성이 되어 있죠.” 호남상운의 운전기사라면 일단 안심할 정도로 거래처에 만족을 주고 있다며 임을순 대리가 말합니다.
신대영 상무는 호남상운 관리자들과 운전기사들이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일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다양한 기사님들과 일해야 하니까, 모든 업무 처리에 있어서 그분들의 입장과 애로사항을 잘 듣고 맞춰드려야죠. 역지사지적인 마음으로 형님 동생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25년간 안전사고 발생 없이 회사를 운영해온 호남상운. 작업 안전수칙 준수를 통한 작업장 무재해, 방어·양보·준법 안전운행을 통한 무사고, 환경 안전교육 및 차량 자체점검이라는 항목에서 지난해 목표를 100% 달성함에 따라 2013년 창립기념일에 환경안전경진대회 유조차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제품 적재부터 시작해서, 고객에게 제품을 배송한 뒤, 회차하는 전체 운행구간 동안 안전사고가 없어야 합니다. 네 바퀴로 굴러가는 자동차에 사고가 아예 없을 수는 없죠. 하지만 부상이나 사망, 누유나 폭발처럼 대형 안전사고는 현재까지 단 한 건도 없었고, 앞으로도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할겁니다.” 적재하는 제품이 언제든지 폭탄으로 변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으로 안전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신대영 상무가 말합니다.
호남상운에서는 매월 실시하는 정기교육 이외에 수시교육과 계절별 특별교육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MSDS 기반 환경안전보건교육, 제품 명찰제 및 고객감동 양보운전 등의 현장실무교육은 기본. 여기에 제품 운송 전반에 걸친 안전수칙 준수교육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동승모니터링 활동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호남상운뿐만 아니라 전주물류센터 자체적으로도 철저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용차, 자차, 부판점 차량 구분없이 전체 기사님들을 집합시켜 분기별로 교육하고 있어요. 교통법규 변경 등의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본사 유조차수송팀의 협조를 받아서 수시교육을 기획해서 진행하고요.
차량관리에 있어서도 일년에 한번씩 유조차 점검을 실시해서 통과하지 못하면 시정 조치를 하기 전에는 저희 센터에 아예 출입을 할 수가 없게 조치하고 있죠.” 만 27년 넘게 회사의 물류센터에서 몸 담고 있는 임을순 대리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고 강조합니다.
제품 생산과 제품운송, 함께 맞물려 움직입니다.
양사가 함께 일하며 기억에 남는 일화에 대해 묻자 임을순 대리는 지난 1994년에 있었던 물량 이관작업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지금의 전주물류센터가 설립되기 전, 전주 팔복동에 구 물류센터가 있었어요. 송유관이 매설되기 전이라 유조화차, 즉 기차를 가지고 여수공장에서 제품을 입고하는데 문제가 생겨서 제때에 입고를 하지 못했어요.
당장 출하는 해야 되는데 탱크는 비어있는 상황이었죠. 그때 호남상운에서 유조차를 신속하게 투입해서 군산물류센터에서 전주물류센터까지 이관작업을 진행해줬습니다. 덕분에 거래처에 차질없이 제품을 배송할 수 있었죠. 당시에 두 회사가 고생도 참 많이 했지만 지나고 나니 감사하고 소중한 추억이네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함께 돕는 한결같은 양사의 협력관계. 앞으로도 회사가 생산한 제품에 대한 안전사고 없는 정품·정량·정시 배송을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말하는 호남상운. 지금까지 쌓고 다져온 신뢰와 협력관계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쭉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