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힐링데이 이벤트!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케익을 만들어본 적 있나요?
지난 3월 13일~14일 GS칼텍스에서는 달콤한 케익 냄새가 진동했습니다. 바로 힐링데이 이벤트 ‘사랑의 화이트데이 케익만들기’가 펼쳐졌기 때문입니다. 이날 GS칼텍스 ‘마음톡톡’ 정기기부에 참여하시는 임직원분들 중 케익만들기에 도전하신 본사와 여수공장 각 20명씩 총 40명의 직원 분들이 참여하여 파티셰 못지 않은 솜씨를 뽐내셨습니다. 이 분들의 작품 한번 구경하러 가실까요?
“안녕하세요~ GS칼텍스 임직원 여러분 케익만들기 시작하겠습니다~!!!” 와~ 짝짝짝 강사님의 우렁찬 목소리로 케익만들기가 시작했습니다. 본인을 산적같이 생긴 파티셰라고 정의한 강사님은 미국에 유학 갔다가 베이커리에 푹 빠져 미국 파티셰 자격증을 취득해왔다고 해요. 귀국 후에도 다년간 컨설팅 회사에 근무하다가 적성에도 맞고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 주면서 보람도 있는 케익만들기 강사로 전업했다고 하네요. 정말 외모와는 다르게(?) 다정하고 재치 있는 강사님이셨어요.^^
임직원이 참여한 케익만들기는 사실 엄밀히 말하면 케익 데코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어요. 케익을 만들려면 케익시트를 오븐에 구워야 하고 크림을 케익시트에 돌려가며 발라주는 아이싱도 해야 하는데요. 아직 초보단계인 우리 임직원들을 생각해서 강사님이 촉촉하게 구운 초코 케익시트에 뽀얀 생크림까지 듬뿍 발라오셨답니다. 이렇게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온 몸이 밀가루투성이가 될꺼라네요. 그래서 임직원 분들은 예쁘고 깔끔하게 케익 데코레이션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이 케익만들기를 진행할 때 남성과 여성에게 나타나는 전형적인 특성이 꼭 있다고 하는데요. 남성은 1시간쯤 지나면 흥미를 잃어 딴청을 피운다고 해요. ㅎㅎ 반면에 여성은 시간이 지나면 화를 낸다고 하는데요~ 왜 그런 걸까요? 바로 본인이 원하는 모양대로 예쁘게 안 나와서 다들 성질을 낸다네요. C-:
하하호호 위트 넘치는 강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먼저 케익 위에 올릴 쿠키 장식을 시작했습니다. 진저맨쿠키 위에 로얄아이싱펜으로 색색깔의 머랭을 그리며 예쁘게 꾸며줍니다. 여기저기서 ‘아~ 땀난다’라는 탄성과 함께 모두가 숨죽이며 손끝에 힘을 주고 아슬아슬 그리기가 시작됩니다.
알록달록 완성된 쿠키들을 가지런히 놓고 드디어 본격적인 케익 데코레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케익을 장식할 생크림은 3가지 색깔입니다. 핑크는 딸기 맛, 노랑은 바닐라 맛이고요, 하늘색은 무슨 맛일까요? 그냥 생크림 맛이라고 하네요.^^;;
케익에 크림 장식을 할 때 별깍지를 쓰는데요. 잡는 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첫째, 위를 잡아주셔야해요. 중간을 잡으면 크림이 넘쳐요. 둘째, 다른 한 손은 아래의 깍지를 잡아주세요. 그 다음 케익에서 약 1 cm 간격 위에서 크게 크림을 짜고 꾹 눌러주시면 별 모양 완성~!! 어때요~? 참 쉽죠~ 그러나 잦은 회식으로 만성 수전증을 갖고 계신 GS칼텍스 임직원 분들껜 그리 쉽지만은 않은가 봅니다. 체중 알코올 농도를 체크할 수 있는 크림 데코레이션~!
다행히도 남성 분들 중 어느 누구도 중간에 흥미를 잃으시는 분은 안계셨어요. 다만 크림을 납땜하듯 주루룩 발라 버리시는 분은 계셨지만요. ㅎㅎ 여성분들도 다들 너무나 예쁘게 만드셨기에 성질은 커녕 웃음만 가득했지요. C-: 짜자잔~~ 드디어 완성된 작품들을 공개합니다! 예쁜 케익속에 담겨진 GS칼텍스 임직원들의 메시지를 엿볼수 있었습니다.
예쁘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엄마 사랑해’ 효도 케익과 케익사진을 찍어 보냈더니 벌써부터 흥분한 자녀에게서 전화가 온다는 뽀로로 케익 그리고 이 날의 베스트 작품이라고 감히 선정하는, 예술성과 기술성 모든 부분에서 최고 점수를 드리고 싶은 멋진 케익까지 나왔네요. ^^
이밖에 팀장님과 팀원들의 이름을 새긴 케익(너무 정치적이라며 주위의 비난을~ ㅎㅎ), 자녀의 수준에 맞춘 눈높이 케익 등 각양각색의 메시지가 가득했습니다. 모두들 쉽게 생각했는데 만만치 않았다며 난리들이었는데요. 가족, 연인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모든 정성을 쏟아내었으니 힘들 수 밖에요. 다들 엄살은 심했지만 완성된 케익은 파티셰 저리 가라는 실력들이었답니다.
저희 GS칼텍스 직원들의 솜씨 어떤가요? 일만 잘하는게 아니죠?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케익을 만드는 1시간 30분동안 우리 직원들의 얼굴에는 행복 가득한 미소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본 CSR추진팀은 직원들의 행복한 모습에 너무나 뿌듯했답니다.
올 한해 CSR추진팀에서는 ‘마음톡톡’ 정기기부에 참여해주시는 GS칼텍스 임직원 여러분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아픈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일상에 지치고 자녀와의 관계가 소원해진 GS칼텍스 임직원들 또한 힐링하기 위해서이지요. 앞으로도 사랑의 케익만들기, 아빠캠프, 병영캠프 등 다양한 힐링이벤트를 기획하고 있고, 블로그를 통해 재밌는 후기를 들려 드릴테니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