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부족 위기! 티끌 모아 태산
‘전력(電力) 부족 위기’ 가 국가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GS칼텍스도 예외 없이 절전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자가발전기 가동, 불필요한 전원 차단, 태양광 발전 도입, 개인별 조명 운용, 퇴근시 소등처럼 다양한 에너지 절약 방안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GS칼텍스 여수공장.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정유공장 특성상 야간에는 인공조명이 환하게 공장을 밝힙니다. 여수공장은 기존에 포토셀(Photocell)이라는 장치를 이용해서 조명을 제어했습니다. 하지만 포토셀에는 자체 조도 조절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일출과 일몰 시각 대비 지연소등과 조기 점등이 이루어지면서 불필요한 에너지가 새어나갔다고 합니다.
일출과 일몰에 맞춰 소등과 점등 시각을 매일매일 자동으로 변경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디지털 타이머. 동력 기술팀은 지난 4월부터 정유6팀 공정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고 운영 상의 아무런 문제없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조만간 디지털 타이머가 전체 공장에 확대 적용될 계획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뿐 아닙니다. 인천 윤활유 공장은 최근 펌프장, 보일러실, 블렌딩 센터, 용기 생산공장, 옥내 창고 및 사무동 등 총 530여 개의 전등을 LED(발광다이오드, Light-Emitting Diode) 조명으로 전환하는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LED는 광 효율이 높아 낮은 소비전력으로 기존 조명 대비 30~90% 수준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5만 시간 이상의 장수명으로 10년간 유지 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형광등에서 발생하는 자외선과 미세한 깜빡임이 없어 건강까지 지켜준다는 장점을 자랑합니다. LED 조명 덕분에 에너지 절약과 조명 사용 환경 개선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입니다.
에너지 비용 중에 전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물류센터. 특히 대구 물류센터 ‘중력 출하’시스템은 전기 요금을 절감하는 일등공신이라고 합니다. 중력 출하란 탱크지역과 출하대 사이의 높이차를 이용한 출하 방법입니다.
고지대에 위치한 탱크에 일정 유위 이상의 유류가 저장되어 있을 때에는 출하 펌프를 가동하지 않은 채로 중력에 따라 저지대의 출하대로 유류를 내려보내는 원리입니다. 이를 통해 출하 펌프 가동 전력 사용량을 줄여 전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심한 보살핌과 간단한 아이디어로 불필요한 낭비를 줄여나가는 GS칼텍스의 아름다운 지혜가 반짝반짝 빛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