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은 초창기 군사용 무인항공기로 개발되었으나 현재는 물류, 관측, 응급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이미 그 가능성에 주목하여 2015년부터 여수공장 현장 업무에 드론을 활용해오고 있습니다.
2015년, 장치Reliability2팀은 RFCC(Residue Fluid Catalytic Cracking)공정 TA 중 높이 100m의 *DeSOx 굴뚝(Stack) 내부 건전성 검사를 앞두고 많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크레인(crane) 줄(Wire)에 작업자가 매달려 직접 접근하는 방법 또는 굴뚝(Stack)만큼의 높이로 비계를 설치하여 살펴보는 방법 등 기존 검사 방법은 고위험, 고비용이기 때문에 매번 TA마다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사람이 직접 가지 말고 카메라만 날려서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사고의 전환을 했습니다. 때마침 드론이라는 딱 맞는 기술이 상용화되어 GS칼텍스 여수공장에 드론을 활용한 검사를 최초로 시도하여 성공했죠.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전 공장 고소 및 위험 구간 장치 검사에 적극적으로 드론을 확대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드론은 고소지역, 위험지역, 수중 검사와 함께 3D scan을 통한 설계화 작업, 현장 안전 점검 모니터링, 토사량 체적 측정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여수공장의 드론 활용 방법
*DeSOx : 배연탈황시설(공장에서 배출되는 가스 중 아황산가스 등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시설)
또한 지난 4월 8일에는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에서 시료 운반 시연을 위해 드론이 날아오르며 다시 한번 현장 속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는데요.( 관련 보도자료 : GS칼텍스, 국토부·산업부와 손잡고 새로운 물류 형태를 제시한다 )
이 아이디어는 작년 인천물류센터 현장 직원들이 현장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SBT(Self-designed Business Trip)에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하면서 시작되었죠. 미국과 중국의 유류 샘플 드론 사례를 우리 GS칼텍스 상황에 접목시킨 우수사례입니다.
인천물류센터의 시료 운반 시연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업무 효율화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는 임직원 여러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