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이벤트-왕관을 쓰려는 자, 그 돌을 굴려라

“헐!!!!!!!! 헐!!!!!”
올 겨울은 돌 하나에 전국민이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바로, ‘컬링’때문인데요. 독특한 장비와 게임 방식을 가진 컬링은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생소한 동계 스포츠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그 어떤 스포츠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었는데요. 회사에서도 컬링스톤을 향해 소리치는 순간이 펼쳐졌습니다.
조용한 점심시간을 깨우는 ‘헐’소리가 지난 3월 16일, GS타워 2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GSC매거진배 컬링대회>에서 울려퍼졌기 때문인데요. 컬링의 왕좌에 오를 자, 그 치열했던 경기의 순간과 결과를 공유합니다.

메달을 향한 도전, GSC 컬링 대표팀

컬링은 빙판 위의 체스라고 불리는 스포츠입니다. 적을 파악하는 전략과 경기상황에 따른 발빠른 대처능력이 승패를 결정하죠. 그래서 흥미진진한 이 스포츠를 직접 경험하고픈 임직원을 모집했습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원하여, 최종 선발된 32인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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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계의 1인자, 그 왕관의 주인공은?

이날 진행된 실내 컬링경기는 얼음 위에서 진행되는 경기가 아니어서 기존 컬링경기와 달리 컬링 브러시인 브룸을 사용하는 ‘세컨’과 ‘서드’의 역할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컬링스톤 투구하는 ‘리드’의 역할이 중요해진 것인데요. 참가한 8팀은 제비 뽑기로 경기 순서 및 상대팀이 결정한 후, 맹렬히 컬링스톤을 투구하는 연습시간을 가졌습니다. 치열했던 경기 과정이 궁금하시죠?

반전의 8강전, 치열한 4강전

8강전의 1라운드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컬링 규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우스에 가장 가까이 위치한 돌이 득점하는 방식이었습니다. 2개의 컬링시트에서 동시에 시작된 경기는 흥미진진했습니다. 컬링스톤은 연습할 때와는 달리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아 여기저기에서 아쉬움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렇게 경기가 진행될수록 팀 간의 희비가 교차했는데요.
하지만 8강전 2라운드에서는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2라운드의 경기 규칙이 조금 달라졌는데요. 컬링 스톤의 손잡이 색에 따라 스톤별 점수가 상이해진 것이죠. 그 결과,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가장 높은 점수를 가진 스톤을 던지는 리드의 손에 팀 운명이 결정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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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드라마를 써 내려간 4강전 진출팀은 HRD, Team Kixx, 영전 그리고 컬!링가링가 손들어라 광복된 것처럼이었습니다. 각 팀이 컬링스톤에 익숙해졌기에 4강전은 더욱 치열했습니다. 또한, 단 한 번의 경기로 결승전 진출팀이 결정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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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가, 결승전의 결과는?

강전 결과, 결승전 진출팀은 HRD와 Team Kixx가 되었습니다.
영전과 컬!링가링가 손들어라 광복된 것처럼 팀은 3-4위전을 펼치며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았는데요. 결승전 결과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슬라이드를 넘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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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의 영광을 거머쥔 세 개의 팀과 이날 참가한 모든 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알아두면 쓸데있는 잡다한 컬링지식

활기찬 점심시간을 만들어준, 컬링. 앞으로 컬링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잡다한 지식을 공유합니다.

Q. 컬링스톤에 전자장치가 있다?

약 20kg의 무게에 달하는 컬링스톤은 스코틀랜드의 화강암만을 이용하여 만들어집니다. 하나의 가격은 약 60만원이죠. 특히, 컬링스톤에 있는 손잡이에는 ‘아이 온 더 호그’라고 불리는 전자식별 장치가 부착되어있습니다. 호그라인을 지나기 전에 선수의 손에서 손잡이가 떨어졌는지는 식별하기 위함이죠.

Q. 컬링 경기장의 빙판은 울퉁불퉁하다?

영하 5도로 유지되는 컬링 경기장의 빙판 위에는 ‘페블(pebble)’이라는 미세한 얼음 알갱이가 뿌려져 있습니다. 페블은 경기 시작 전 뜨거울 물을 빙판 위에 뿌려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스톤이 나가는 방향 앞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브룸으로 얼음을 닦는 이유는 울퉁불퉁한 페블을 녹여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Q. 컬링 선수들이 소리치는 말에는 다 뜻이 숨어있다?

올해 여자 컬링 대표팀은 다양한 유행어를 만들어냈는데요. 컬링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소리치는 언어마다 다 다른 뜻이 있었습니다.
얍 : 스위핑(바닥을 문지르는 것)을 시작해라
헐 : 스위핑을 더 빨리 해라
업 : 잠시 스위핑을 멈추고 기다려라
워 : 스위핑을 종료해라

임직원들의 생생한 컬링대회 현장부터, 소소한 컬링 지식까지, 재미있게 보셨나요? 승패와는 상관없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컬링대회. 다음에는 어떤 이벤트로 다가올지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백민정 사원 | 브랜드관리팀

아장아장! 사보 첫걸음마를 시도한 뉴페이스 사원. 힘들어서 주저앉고 싶을 때, 다시 스프링처럼 튀어 오르기 위한 긍정에너지를 늘 충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