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세포가 죽고 신체적 노화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지혜와 지식이 쌓여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이 성공인지, 실패인지와는 상관없이 수많은 시행착오의 경험 자체가 가치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것은 기술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기술 역시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축적된 데이터와 경험이 가치를 만들어냅니다.
회사의 기술연구소가 바이오부탄올 연구를 시작한지 올해로 10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10년 간 수없는 성공과 실패가 있었을 겁니다. 10년 간 축적된 회사의 바이오부탄올 역사를 전달합니다.
더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한 도전
회사는 지난 2015년 바이오부탄올 – 데모플랜트(Demo Plant) 착공 승인을 취득했습니다. 기본, 상세설계를 거쳐 2016년 9월 여수공장 우순도 지역에 데모플랜트 착공식을 가졌으며, 현재 2017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입니다. 이곳은 약 15,000m2 부지에 400톤(바이오부탄올/년)을 생산하는 규모로 건설되며, 원료는 국내 발생 폐목재 및 해외 바이오매스(EFB 등)가 사용될 예정입니다.
데모플랜트 안정화 이후에는 적극적으로 상업화 및 상용화 기술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데모플랜트 가동 및 비지니스 모델을 통한 사업성 검토가 완료되면 회사는 플랜트 수출과 기술 판매등을 통해 더욱 범위를 확대할 전망입니다. 다양한 원료와 다양한 응용제품을 담당할 중소 및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바이오화학 산업의 튼튼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축적의 중심에 선 그들을 만나다
이형철 상무, 정상철 팀장, 신용안 팀장, 엄문호 연구원의 이야기를 카드뉴스로 만나보시죠.
『축적의 시간』을 발간한 서울대학교 이정동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기술 선진국들은 2-3백년 이상 시행착오를 ‘축적’할 시간이 있었다.” 즉,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수없는 시행착오를 축적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의 실패와 성공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위기는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실패는 혁신의 디딤돌이 됩니다. 미래를 향해 오늘의 경험과 지식을 꾸준히 쌓아나가는 GSC인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