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B/정유품보 봉사대의 에너지는 아이들의 웃음!
GS칼텍스 여수공장 봉사대, 그 두 번째 소식의 주인공은 LAB/정유품보 봉사대입니다. LAB/정유품보 봉사대는 20여년 전, 여수 지역의 한 장애인 주간보호시설과 인연을 맺은 이래 지금까지 사랑의 손길을 보태고 있는데요. 환한 미소가 인상적인 김보나 계장을 만나 LAB/정유품보 봉사대가 전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했습니다.
1.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유품질보증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보나입니다. 약 10년 동안 LAB/정유품보 봉사대 총무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전 일정 조율부터 아이템 기획, 비용 정산까지 봉사대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전담하고 있답니다.
2. LAB/정유품보 봉사대 소개 부탁드립니다.
LAB/정유품보 봉사대는 매월 1회 가량 지역의 장애인 보호시설인 ‘사랑이가득한집’을 찾아 체험학습 지원, 시설 보수, 물품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의 경우 야외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여수뿐만 아니라 순천, 광양 등 인근 지역으로의 체험학습을 진행 하고, 활동 후에는 식사도 함께 합니다. 작년에도 야외 나들이부터 쿠키 만들기, 화분 제작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어요.
3. 봉사대 총무로 오랜 시간 일하셨는데, 특별한 활동 계기가 있으신가요?
봉사활동에는 입사 하기 전부터 관심이 많았고, 회사에 들어오고 난 후에도 자연스럽게 관련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 총무 역할이 주어졌을 때에는 많이 부담이 됐습니다. 그 책임감은 막중한데 자신감이 없으니,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업무로 바쁜 와중에 총무 일도 함께 하다 보니 힘들 때도 있지만, 봉사활동이 무사히 마무리 되고 난 후에 느끼는 뿌듯함, 보람은 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큽니다. 그 감정이 마치 선물처럼 느껴질 만큼 감사하게 여겨지기도 하고요.
4. 봉사를 하며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아이들이 저를 기억해줄 때라고 생각합니다. 봉사활동을 하러 가면 아이들이 먼저 저를 알아보고 인사를 해주는데, 그게 참 고마워요. 시설 선생님들의 말씀으로는 아이들과 함께 길을 지나다 GS칼텍스 주유소를 보면 ‘GS 아저씨들 언제 오냐’고 물어보기도 한대요. 이렇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순간 하나 하나가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이전보다 부문/팀별 봉사활동이 많이 위축된 것 같아 아쉬워요. 제 주변을 보면 봉사활동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가지셨던 분들도 활동을 다녀오고 난 후에는 180도 뒤바뀌어서, 오히려 본인에게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때로는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회사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요. 좀 더 많은 분들이 봉사활동에 동참해서 그 보람을 함께 누리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웃음을 마주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김보나 계장의 말이 두고두고 맴도는데요. 아직 쌀쌀한 기운이 가시지 않은 지금,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웃음 가득한 하루를 선사해보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