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에너지] 냄새와 묵은 때를 싹! 텀블러, 보틀 세척법
무더운 날씨에, 더위를 덜어주는 시원한 음료를 가지고 다니는 일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텀블러나 보틀을 사용하다 보면 아무리 닦아도 물때가 끼고 속이 깊어 바닥까지 제대로 세척된 건지 의심이 들기도 하는데요. 텀블러는 액체로 된 음료를 담기 때문에 물때가 생기기 쉽고 유제품의 경우 오랜 시간 방치하면, 텀블러 안에서 부패할 가능성이 크고 영구적인 악취가 남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텀블러의 냄새와 묵은 때를 쏙쏙 없애는 텀블러, 보틀 세척법을 GS칼텍스가 소개해 드릴게요.
냄새나고 얼룩진 플라스틱 보틀 세척법
플라스틱 보틀을 사용할 때 철 수세미 등을 사용하면 제품이 긁히고 패여 그 안으로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데요. 스테인리스 텀블러와는 다르게 냄새가 쉽게 밸 수 있는 플라스틱 보틀을 세척할 때는 식초와 소금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물 : 플라스틱 보틀, 식초, 소금 |
보틀에 식초 1컵, 물 1컵 넣고 소금을 2스푼 넣어준 뒤 잘 섞어서 10~15분 정도 불려줍니다. 식초와 소금이 살균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구석구석 찌든때와 냄새도 싹 사라지게 해줘요.
커피나 차로 변색된 플라스틱 보틀 세척법
준비물 : 구연산, 보틀, 미지근한 물 |
우유가 들어간 음료의 찌꺼기, 커피 때 등은 구연산으로 쉽게 제거 할 수 있습니다. 구연산 2스푼과 미지근한 물을 넣고 3~4시간 충분히 불려주고 헹궈주면, 찌든 때가 제거되어 반짝반짝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새 스테인리스 텀블러 세척법
냄비나 텀블러, 컵 등 스테인리스 일부 제품에는 광택을 내기 위한 연마제로 ‘탄화규소’가 쓰이는데요. 탄화규소는 호흡기로 흡입했을 때 폐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진 물질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새로 산 텀블러에서 거뭇거뭇한 얼룩이 묻어나온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으니 함께 따라 해 볼까요?
준비물 : 식용유, 새 스테인리스 텀블러, 키친타월 혹은 행주 |
키친타월이나 마른행주에 기름을 묻혀 쓱쓱 닦아주면, 기름으로 표면 코팅 효과는 물론 남아있는 연마제도 제거할 수 있어요. 입구가 좁거나 손이 닿지 않는다면 젓가락 등을 이용해서 안쪽까지 꼼꼼히 닦아주세요.
악취나고 물때 낀 스테인리스 텀블러 세척법
준비물 : 베이킹소다, 뜨거운 물, 스테인리스 텀블러 |
뜨거운 물에 물 1컵, 베이킹소다 2스푼을 넣고 잘 저어서 1~2시간 불려줍니다.
깨끗하게 헹구어주면 냄새도 사라지고 꼬질꼬질했던 물 때도 없어져요. 텀블러 뚜껑, 스테인리스 빨대 역시 베이킹소다를 탄 물에 담가 놓은 후 함께 씻어주면 살균 소독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어요!
올여름, 새 보틀, 텀블러를 사는 것 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집에 있던 텀블러를 세척해서 사용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