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되니 확실히 날씨가 덥죠? 여기에 높은 습도는 우리의 불쾌지수까지 솟구치게 만드는데요. 이럴 때, 에어컨을 틀면 쑥 내려간 실내 기온에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하지만 한달 뒤 전기세 고지서를 보면서 에어컨을 신나게 돌렸던 지난 날을 후회하게 되지요.
다행히 여름철 한시적으로 전기세 인하를 한다고 하는데요. 안그래도 여름철 여기저기 나갈 돈에 한숨이 나오는데 반가운 소식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어쩌면 전기세가 낮아졌으니 에어컨을 좀 더 틀어도 돼~ 라는 생각으로 과소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낮아진 전기 요금으로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게 될 수도 있으니 우리는 전기세를 아끼는 방법을 생활 속에 적용하여 전기세 폭탄을 맞지 않도록 해봅시다.
* 여기서 잠깐! 전기세 인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전기세 인하를 좀 더 자세하게 말하면 누진세 하향 적용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누진세는전기를 많이 사용 할수록 높은 전기료를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전기 과소비 억제를 위해 도입된 전기요금 누진제는 그동안 여름철 냉방 수요 급증기에 전기요금 폭탄을 부르는 주범으로 꼽혔습니다. 이를 반영해 정부는 7~9월 주택용 누진단계 4구간(월 301~400kWh)에도 3구간(월 201~300kWh)과 같은 요금을 적용합니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4구간의 요금에 맞춰서 사용하기는 어렵죠. 전기를 낭비해서 쓰다가는 5구간의 요금이 나올 수 있고 이럴 경우 요금이 더욱 많이 부과 될 수 있습니다.
전기세 아끼는 방법 1. 전기제품 또는 냉방 제품 구매 시 에너지 소비율 확인하기
1등급 제품이 소비효율이 높기 때문에 전기세를 절약 할 수 있습니다. 1등급의 제품이 3등급의 제품보다 전기세 35%나 절약 할 수 있다고 하니 전기를 가장 많이 잡아먹는 에어컨 구매 시 꼭 에너지 소비율을 확인해주세요!
전기세 아끼는 방법 2. 냉방 온도 26~28로 유지
여름 냉방 온도를 26~28도로 설정하고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합니다. 전기세 폭탄의 주범인 에어컨 온도를 26도로 설정 할 영우 전기세 14%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어컨을 고장 없이 오래도록 사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기세 아끼는 방법 3. 에어컨과 선풍기를 동시에 사용
에어컨 1대는 선풍기 3대와 동일한 전기를 소모합니다. 에어컨 설정 온도를 기존에 사용 하는 것보다 2도 정도 높게 하고 선풍기를 사용하면 에어컨의 차가운 바람이 더욱 순환이 잘 되어 10% 정도 전기세를 낮출 수 있으며 냉방병도 예방 할 수 있답니다.
전기세 아끼는 방법 4.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조금 귀찮지만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를 뽑아주세요. 모든 가전 제품을 플러그에 꼽아 놓는 자체 만으로도 전기세가 6%나 증가 한다고 합니다. 이는 전기세 누진율을 높게 만드는 원인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를 생활화 하세요.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로 돈 벌어보세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절감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에코머니 포인트나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탄소 포인트제를 알고 계셨나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과거 2년간의 동일한 월의 사용량 평균 값과 비교하여 탄소 감소량에 따라 포인트 산정되며 매년 6월과 12월 년 최대 23,000원을 받으실 수 있답니다.
탄소 10g CO2 감축=1포인트=1원으로 산정
전기 1Kwh = 424g CO2
*산정 기준은 지자체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