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까지 일상생활 속에서 가볍게 로푸드를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식단에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는 메뉴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로푸드를 시작하는 분들께 제가 가장 추천해 드리는 것은 “그린스무디” 입니다. 저 역시도 가장 자주 해 먹는 로푸드 음료로,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린스무디란?
그린 스무디란 녹색 잎채소를 주재료로 기타 야채과일과 함께 갈아 마시는 건강음료를 말합니다. 녹색 채소의 식물영양소는 신진대사를 활발, 피로 해소, 눈 건강, 세포 건강,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노화 지연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체내 유해물질을 흡착해 배출하기 때문에 디톡스 효과도 큽니다. 모든 종류의 염증을 퇴치하는 효능이 있으며 각종 미네랄, 항산화 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그린스무디 기본레시피
그린 스무디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위와 같습니다.
녹색 잎채소는 케일, 시금치, 근대, 청경채, 로메인 등 무엇이든 상관없지만 가장 무난하게 드실 수 있는 재료로 케일과 시금치를 추천해 드립니다.
액체류는 무엇이든 상관없지만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로푸드의 원칙에 따른다면 물, 코코넛워터, 코코넛밀크, 넛밀크 (아몬드밀크) 가 좋습니다.
제가 애용하는 재료는 코코넛워터인데요, 천연 이온음료라고 불리는 코코넛워터는 전해질이 풍부하고 수분 공급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린스무디에 넣으면 청량한 맛을 내줍니다.
그린스무디 응용 레시피
1.그린 스무디를 상큼하게 즐기고 싶을 때
쌈케일 4-5장 + 사과1/2개 + *키위1개 + 코코넛워터 100ml
2.그린 스무디를 달달하게 즐기고 싶을 때
쌈케일 4-5장 + 바나나1개 + 파인애플링1개 + 코코넛워터 100ml
더 맛있는 그린스무디를 위한 TIP
- 레몬을 1/2개 넣으면 디톡스 효과가 높아지고 상큼함을 더해줍니다
- 넣는 재료에 따라 식감이 달라지므로 너무 묵직하면 액체류를 더 넣어줍니다
- 녹색 잎채소의 비율이 높아질수록 디톡스 및 건강 효과는 더 좋아집니다. 적응이 되면 점점 채소의 비율을 높여주세요.
- 영양소파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단단한 재료를 가장 밑에 넣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 액체류->사과->키위->녹색잎채소 순으로 넣어 간다
그린스무디의 다양한 활용방법
또한, 그린스무디는 어떤 재료와 배합하느냐에 따라 보다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치아씨드, 헴프씨드와 같은 씨앗류를 함께 넣어 갈거나 토핑 하여 드시면 더욱 영양가 있고 균형잡힌 스무디를 즐길 수 있습니다.
건강에는 좋지만 평소 챙겨먹기 번거로운 슈퍼푸드를 그린스무디와 함께 즐기기도 합니다. 넓은 보울에 스무디를 넣어 위에 과일과 슈퍼푸드류를 토핑하는 방법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 활용 토핑류 : 과일, 코코넛 슬라이스, 건과일, 견과류, 카카오닙 등 기호에 따라
집에서도 카페에서 파는 듯한 스무디 느낌을 내고싶다면? 과일을 얇게 썰어 컵 표면에 붙여보세요. 외국에서 많이 하는 데코 방법이에요. ^^
지금까지 요즘 핫한 건강음료 그린스무디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몇 가지 사항을 참고하신다면 그린스무디의 효능을 배가시킬 수 있어요
– 섬유질이 풍부한 스무디는 소화 흡수가 2-3시간 걸립니다. 식전 식후 충분한 소화시간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신체 주기에 따라, 배설의 시간인 아침에 섭취하여 배출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 음료이지만 천천히 씹어 마시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 만든 즉시 마셔야 영양소를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지만, 여건이 안될 경우 만든 즉시 냉동 보관 후 빠른 시일 내에 마시도록 합니다. 24시간 이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그린스무디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위의 레시피에 구애받지 않더라도, 취향껏 여러 재료를 섞어보며 나만의 레시피를 발견하는 매력이 있답니다. 건강에도 좋지만 만드는 방법이 간편해 더 좋은 그린스무디와 함께 에너지 충전하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