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에너지] 산린이를 위한 안전한 가을 산행 꿀팁
가을 하면, 높고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르던 산이 단풍으로 알록달록 예쁘게 물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그래서 가을은 등산의 계절이라고도 할 수도 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들의 취미라고만 생각했던 등산이 최근에는 등산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핫한 취미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GS칼텍스와 함께 자세히 알아볼까요?
산린이? 등산 초보자!
코로나 이후 등산은 20·30세대의 새로운 언택트 취미생활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장비나 준비물, 지식 없이 무작정 산에 오르는 사람들도 늘었는데요. 등산 초보자들을 위한 안전한 가을철 등산 방법을 소개할게요.
적절한 등산화는 필수
한국의 산은 70%가 돌산인 만큼 안전한 등산을 위해 등산화는 꼭 필요합니다. 등산화는 방수, 바닥 접지력, 발목 높이가 적당한 등산화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무거운 배낭을 이고 반나절 이상 걷는다면 발목을 덮는 장거리용 등산화를 신는 게 좋습니다.
꼭 필요한 필수 준비물 챙기기
등산 시 가방이 무거우면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적절한 준비물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방은 30kg 이하로 준비해주세요. 또한, 수분 보충을 위한 물이나 오이, 열량 보충을 위한 초콜릿, 에너지바 등의 간식을 준비하여 중간중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에 대비할 수 있는 겉옷을 준비하고, 부상에 대비한 구급 약품 준비는 꼭 필요합니다.
체력의 30%~50%는 비축하기
등산 초보라면 초반부에 넘치는 에너지와 욕심으로 무리하다가,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하고 체력이 바닥나 힘들어하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등산할 때는 체력의 30~50%는 비축해 놓는다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페이스를 조절하는 게 안전한 산행을 위해 좋습니다.
산행 시 내 위치 파악하기
혹시 모를 사고 상황에 대비해 위치 표지판이나 지형과 지도를 수시로 대조해 위치를 확인합니다. 주변의 119 위치 안내판의 위치 번호를 알아두면 사고 상황에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전달 할 수 있습니다.
하산할 때는 천천히 내려오기
흔히 하산 시에는 몸의 힘이 풀려 내리막길을 달려 내려오기 쉬운데요. 이는 무릎과 발목에 큰 충격을 가해 부상을 일으킬 위험이 큽니다. 내려올 때는 천천히 내려와 몸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줘야 하며, 배낭 속 짐을 최소화하고 스틱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상, 질환 시 등산 멈추기
가을철에는 급격한 일교차로 인해 추위에 노출되기 쉬우며, 급격한 운동과 체온 변화로 인한 흉통과 심장 질환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발생하는 등산 사망 사고의 58%가 심장 돌연사인 만큼, 가슴에 통증이 있다면 즉시 등산을 멈춰야 합니다. 또한, 등산 중 발목이 꺾였다면 발목을 붕대로 감고, 얼음찜질하고 무리하게 오르기보다 하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GS칼텍스와 함께 등산 초보자 ‘산린이’라면 꼭 기억해야 할 등산 꿀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가을, 우리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등산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