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몸과 마음의 처방전, 도심 속 전시관 이야기
한껏 추워진 날씨! 얼굴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으로 몸과 마음이 시려집니다. 꽁꽁 얼어버린 차가운 공기 속, 감기에 처방된 약처럼 우리도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취향에 맞게 처방받아보면 어떨까요? 퇴근길 회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바로 힐링하고 마음의 양식까지 쌓을 수 있는 도심 속 전시 관람으로, 복잡한 것들은 모두 잊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치유 효과를 느껴보세요.
지역사회의 발전을 응원하는,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
서울특별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은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콘텐츠를 전시하고, 지역별 도시재생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특히 기획전시관인 ‘Hands in Seoul’에서는 도시재생기업을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인식하여, 이들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공동체 자립, 지역 경제의 활성화, 로컬 콘텐츠 발굴 측면에서 재해석합니다. 또 참여 주체들을 ‘로컬 크리에이터’로 규정하여 이들의 활동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가치를 창출하는지 조명하는 공간입니다.
관람 시간 : 화~일 10:00~19:00 (월 휴관)
Hands in Seoul_성수동
Hands in Seoul_성수동은 수제화 공정으로 유명한 성수동의 역사와 가치를 기억하고 미래를 이야기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입니다. 성수동에서 39년 동안 수제화를 제작해 온 전태수 명장의 작품과 이야기를 통해 성수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는 전시로서, 모든 과정이 명장의 손에서 시작되고 완성되는 성수동의 수제화를 통하여 성수동의 삶과 역사를 보여줍니다.
전시 기간 : 2019.10.16~2019.12.22
이태원의 자유로움을 담아낸, 현대카드 스토리지
현대카드 스토리지는 자유로움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이태원의 장소성을 담아낸 신개념 전시공간입니다. 보관소나 창고를 뜻하는 ‘스토리지’에서는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담아냅니다. 특히 갤러리의 전형적 형태인 화이트 큐브를 탈피한 전시장 내부에서는 끊임없이 다양하고 폭넓은 시각예술을 선보입니다.
관람 시간 : 화~토 12:00~21:00 / 일,공휴일 12:00~18:00 (월 휴관)
RE:ECM 展
RE:ECM 展은 독일의 전설적인 음반 레이블 ECM(Editions of Contemporary Music)의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입니다. RE:ECM 展에서는 ‘침묵 다음으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만든다는 ECM의 정신이 현대미술작가 6인의 시선으로 재해석되었는데요. 사운드 설치 작품과 드로잉, 인포그래픽, 이미지 프로젝트 등을 통해 ECM의 역사와 의미를 표현한 작품들이 각 작가 별로 전개되어 있습니다.
전시 기간 : 2019.10.18~2020.02.29
도심 속 힐링공간, 마이아트뮤지엄
마이아트뮤지엄은 ‘도심 속 예술이 있는 감성공간’이라는 비전 아래, 서양 유명 명화전, 패션, 건축 디자인 등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콘텐츠의 전시가 연중 상시 개최되는 전시관인데요. 다목적 세미나 룸인 오픈 살롱, 교육공간 에듀 살롱, 아트 샵 등 각종 편의시설 또한 갖추어져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의 일상 속에서 누구나 손쉽게 예술적 품격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관람 시간 : 화~일 10:00~20:00 (월 휴관)
알폰스무하 展
알폰스무하 展은 체코의 국민화가인 알폰스무하의 탄생부터 생의 마지막까지 총망라한 전시입니다. 알폰스무하는 아르누보 장식의 대가라 불리는데요, 아르누보는 19세기 후반 인상파 이후 보이는 것에 치중한 예술 흐름에 반대하며 자연을 더 연구하고 내면세계를 탐구하고자 했던 예술로 ‘새로운 미술’을 뜻합니다. 알폰스무하 展에서는 알폰스무하의 판화, 유화, 드로잉 등 오리지널 230여 점을 작가의 삶의 여정에 따라 총 5부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전시 기간 : 2019.10.24~202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