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5일, 여수시 장애인 국민체육센터에서 GS칼텍스 탁구 동호회(여수공장 탁구반)와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탁구 동호회가 함께하는 ‘어울림 친선탁구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이 대회는 10년째 여수시 돌산읍 돌산체육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어울림 탁구대회’(주최: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연장선으로 기획되었다고 하는데요.
‘어울림 탁구대회’는 여수를 비롯한 전남지역 7개 시 등에서 장애인 60명, 비장애인 60명이 2인 1조가 되어 진행되는 탁구대회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과정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이번 대회는 ‘어울림 탁구대회’와 연계하여 기업 동호회와 함께 진행된 첫 번째 친선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깊었습니다! 탁구대회에 앞서, GS칼텍스 탁구동호회와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스포츠로 하나가 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상호 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대회는 김종은 팀장(업무팀(생산)_GS칼텍스 탁구 동호회 회장)의 “즐거운 탁구, 행복한 탁구, 건강한 탁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과 함께 위대한 막이 올랐습니다. ‘어울림 친선탁구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떠나, 모두가 탁구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었다고 하는데요, 동호회원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끊이지 않는 웃음이 인상적이었던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어울림 친선탁구대회’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GO!
이번 대회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을 인터뷰하며 생생했던 현장을 담았는데요, 우선 이번 친선탁구대회를 기획하는데 힘써주신 최종순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을 만나볼까요?
다음으로는 실제로 선수로도 경기에 참여하신 천중근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홍흥렬 여수장애인 탁구 동호회 회장 그리고 박상배 부장(관재팀_GS칼텍스 탁구 동호회 사무국장)의 이야기도 놓칠 수 없었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탁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러한 자리가 마련되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오늘과 같은 이 친선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벽 없이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탁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건강도 찾고 자존감도 되찾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GS칼텍스와 이러한 좋은 자리 자주 있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된다는 것보다 좋은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운동을 통해 구슬땀을 흘리면서 함께 교류한다는 것은 모두에게 행복감을 주고 삶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어울림 탁구대회의 연장선상으로 오늘 GS칼텍스와 탁구대회를 열게 되어 즐겁습니다!
GS칼텍스 탁구 동호회는 창립 이래 5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여수시 장애인 종합복지관과의 친선탁구대회는 서로가 탁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의미 있는 자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분기별로 진행하는 것으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이 첫 친선대회가 모두의 가슴 속에 깊이 간직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실제 2인 1조로 하나되어 함께 탁구 복식 경기를 뛰신 탁구 동호회원을 만나보았습니다. 특히, 휠체어를 타고 열정적으로 탁구를 치시던 그 모습에 이끌려 인터뷰를 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김희용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탁구 동호회 동호회원)
비장애인들과 함께 탁구를 친다는 것은 저에게 큰 활력소가 됩니다. 비장애인들과 탁구 경기를 하고 싶어서 동사무소에서 주 2회 비장애인들과 함께 탁구를 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었죠. 함께 탁구를 치면서 승부욕도 생기고, 함께 운동하고 땀을 흘리면서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GS칼텍스 동호회와의 친선 탁구대회도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자리라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김명식 과장보 (HOU기계팀_GS칼텍스 탁구 동호회 동호회원)
GS칼텍스 탁구 동호회에서 활동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친선대회는 처음인 것 같아요.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탁구로 하나가 되는 모습이 너무 좋았고 저 역시도 행복했습니다. 이러한 의미 있는 자리가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정기적으로 유지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하나된 마음으로 탁구를 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하루였습니다. 특히, 휠체어를 타고 혹은 목발을 짚고 열정적으로 탁구를 치시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분, 혹시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혀 있진 않았나요?
편견 없는 시선으로 장애인을 바라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세상이 오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6월 1일에 개최되는 제 10회 어울림 탁구대회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