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영국 스코틀랜드의 사업가 앤더슨은 전기를 이용한 최초의 이동수단인 ‘원유전기마차’를 개발했습니다. 이는 내연기관인 자동차보다도 약 30여 년이 앞선 발명품이었죠. 당시 전기를 이용한 마차는 상류층 여성들에게도 큰 인기가 있었으며, 1900년대에는 뉴욕 거리를 가득 채우기까지 했었죠. 최근 가성비 좋은 미니 전동 카트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여수 생산본부입니다. 갑자기 전동 카트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같이 알아보시죠
전동 카트 무지개가 피었습니다
생산본부에 형형색색의 무지갯빛 전동 카트가 있다는 소식을 들어보셨나요? 지난 4월 신입사원들의 OJT 소식 중 사진 한 장으로 공개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전동 카트 시범 운행 기간이 무사히 마무리되고 지난 10월, 생산본부 내 이동 수단으로 오랜 기간 이용되어 왔던 오토바이를 대신해 전동 카트가 제1공장에 정식 배포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생산본부에서는 전동 카트 운전을 위한 라이선스 발급 시험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론과 주행테스트까지 갖춘 이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해야만 운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죠. 엄격한 안전관리로 새로운 이동 수단이 된 전동 카트. 그렇다면 오토바이와 전동 카트는 어떤 점이 다를까요?
생산본부 내에서는 샘플 이송 및 업무 진행을 위해 공정 간 이동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동 수단 이용 시 평균 29km/h 미만으로 운행을 하기에는 안전성, 연비 효율성, 편의성의 측면에서 모두 오토바이보다 전동 카트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동 카트가 오토바이보다 장점이 많다고 해서 바로 공장 내 이동 수단으로 결정될 수는 없었죠. 전동 카트의 배급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함께 보실까요?
전동 카트, 어떻게 도입이 되었나?
전동 카트의 첫 시작은 생산본부 내 오토바이가 샘플 수송이나 공정 간 이동수단으로 적합한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던 연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오토바이 사고 발생 및 현장 운전원들의 편의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과혁신팀이 새로운 이동수단을 탐색하기 시작한 것이죠.
생소한 모빌리티에 대한 탐색과 사업모델 구축을 함께 진행한 GS엠비즈부터 현장의 개선 사항과 불만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노동조합과 비상대응팀, 그리고 기존 카트에는 없던 샘플 수송용 트렁크를 특별 제작한 외부 제작업체 커티스까지, 현재 전동 카트가 무사히 배포되어 임직원 여러분들이 이용하기까지 오랜 시간과 많은 협업의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안전제일, 편의 우선! 잘 부탁드립니다
최근 추운 날씨 속에서 현장 운전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겨울의 칼바람을 맞으며 이동했으나 지금은 밀폐된 공간에서 따뜻하게 히터를 켜서 안전하게 샘플 수송을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물론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전통 카트에 대한 불만사항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전동 카트라는 생소한 이동수단으로의 변화가 앞으로 무사히 안착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5인의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