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회장) 역시 문화생활 지원부터 시작해 스포츠, 해외봉사까지 다양한 사업 범위와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활동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GS칼텍스재단
기업과 사회가 조화를 이루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에
GS칼텍스재단이 큰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허동수 이사장, 재단 창립 기념행사 자리에서
GS칼텍스는 본격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기 전에도, 미래 세대를 키우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1996년부터 2005년까지 학업성적이 우수한 여수지역 중·고·대학생 약 6,000명에게 총 46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미래의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지역 인재를 육성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섬 지역 학생들을 위해 원어민 영어교사를 파견하기도 했습니다.
더욱 효과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2002년에는 사회공헌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2005년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구성했습니다. 이어서 2006년, 마침내 기업과 사회의 동반발전을 위한 공익 사업 전개를 목적으로 ‘GS칼텍스재단’이 공식 출범되었습니다. 재단을 이끌어갈 이사회는 교육계 원로, 지역문화 전문가, 예술계 원로, 여성계 인사, 기업 사회공헌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꾸려졌습니다.
GS칼텍스재단은 출범 이후 10년간, 매년 100억원씩 출연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민족문화를 계승하고 발전할 수 있는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며 선진문화 창달을 위한 문화예술 진흥사업을 진행하고, 소외 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한 각종 사회복지사업,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연구지원, 아동・청소년의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여수 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
이렇듯 본격적으로 사회공헌 사업의 시동을 건 GS칼텍스재단은 공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GS칼텍스의 고향과도 같은 여수시의 의견을 수렴해, 공연전시·이벤트·광장 중심의 복합 문화 체험공간인 ‘예울마루’를 조성하기로 한 것입니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시민들의 접근이 편리한 망마산 일대에는 다양한 공연∙전시 및 휴식 공간을 만들고, 장도에는 시민과 예술가의 참여로 자유롭게 채워가는 자연 속 예술섬을 조성하고, 고락산 일대에는 도심 속 생태체험 장으로서 다양한 친환경적 시설을 건설하기로 계획했습니다.
예울마루의 가장 큰 특징은 건물이 드러나지 않은 친환경 구조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건축공법을 사용한 것입니다. 남다른 규모와 다양한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이루어진 예울마루는 곧 지역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예울마루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엑스포 지원시설’로 지정돼 다양한 문화공연 및 전시회를 개최해 여수를 찾는 전세계 방문객들에게 품격 높은 감동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2013년에는 예술 아카데미를 열어,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주민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2014년부터는 지역 음악영재 육성 및 서울-지방 간 예술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연세대학교와 함께 ‘예울마루 음악캠프’를 개최했습니다. 바로 여수 인근 지역에서 음악을 배우고 있는 초·중학생 80여 명에게 무료로 1대1 집중교육을 제공하고 합동연주회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죠.
이와 함께 예울마루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중·고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시 공연예절 교육과 직업체험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여수의 학생과 시민들에게 공연∙전시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기회였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 지원
2012년에 개최된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과정에서 GS칼텍스 역시 지원활동을 활발히 전개했습니다. 유치위원회에 10억 원의 유치기금 출연, 여수시에 약 8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각종 유치기원 행사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사내에 전담TFT를 구성하고, 산유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적인 민간 유치 활동을 펼쳤습니다. 당시 허동수 회장은 해외방문이나 출장 때마다 각국 정부의 고위관료들에게 세계박람회가 반드시 여수 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GS칼텍스가 주최하는 행사와 대회를 통해 유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켰습니다. 어린이글쓰기대회나 환경미술대회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희망의 손도장찍기’, ‘박람회 유치 기원 소망벽화 그리기행사’ 등을 연 것입니다.
이러한 지원사업과 함께, 여수시는 모로코의 탕헤르∙폴란드의 브로츠와프와 치열한 유치경쟁 끝에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해안과 연안의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기후변화∙자원고갈∙생태계 파괴 등 인류의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바다의 미래와 인류 성장 동력인 해양과학기술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 의미깊은 행사였습니다.
유치 확정 후 GS칼텍스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후원사로서 박람회 부지 내에 3층 규모의 기업관인 ‘에너지 필드’를 건설했습니다. 에너지 필드는 내부에 LED 조명과 센서가 설치된 18미터 높이의 ‘블레이드’라는 대규모 조형물 380개가 설치되어 있어 있습니다. 관람객이 블레이드를 터치하면, 주변의 다른 블레이드까지 색깔이 바뀌는 모습으로 ‘에너지의 흐름’을 형상화해 관람객의 주목을 끌었죠.
이렇게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와 준비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허동수 회장은 ‘문화훈장 금관장’과 여수시의 ‘명예시민증’을 받았습니다. 예울마루 설립 운영 등 지역발전과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었습니다.
마음톡톡
GS칼텍스는 이어서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마음을 치료하기 위한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한 것입니다. 약 5개월 동안 학계, 의료계, 각종 관련단체 등 의견을 수렴한 끝에 ‘GS칼텍스 어린이 마음 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 프로그램 추진을 확정하고 전문 자문단과 교수진 구성이 완료되었습니다.
각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예울마루 캠프 프로그램과 협력 네트워크센터 선정, 통합예술 집단치료 프로그램 및 치료 사 양성교육과정 등을 개발한 마음톡톡은, 기존의 단순한 금전적 지원 형태를 벗어난 새로운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모델을 제시하는 의미 깊은 사업으로서 곧 GS칼텍스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추진 후 얼마 지나지 않은 2013년, 마음톡톡은 굿네이버스 등의 사회단체와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소외된 지역의 아동와 부모에게 다가가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마음톡톡은 교육부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교육부가 보유한 인프라에 마음톡톡이 쌓아온 전문성을 더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행복한 학교생활과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협약식이었습니다. 이후 마음톡톡은 학교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만나며 예술 심리치료의 기회를 더욱 넓히고 있습니다.
스포츠 지원
GS칼텍스 서울 Kixx배구단
1970년 9월 21일 창단된 배구단은 1988년 12월 제6회 대통령배 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1991년부터 슈퍼리그(구 대통령배) 9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한국여자배구사의 큰 획을 그었습니다.
2005년 프로리그 출범 이후에도 2007 KOVO컵대 회 및 2007~2008 V-리그 동시 석권, 2012 KOVO컵대 회 전승으로 우승컵 탈환, 2012~2013 V-리그 준우승, 2013~2014 V-리그 우승을 기록하며 프로리그에서도 배구 명가로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회사는 2006년부터 매일 경제와 함께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를 주최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남서울 골프장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회사는 대표적인 두뇌 스포츠인 바둑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고자 프로기사를 대상으로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원, 매일경제가 주최하는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1995년 테크론배 프로기전을 시작으로 2000년 LG정유배, 2005 년 GS칼텍스배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바둑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역사나 규모 면에서 손꼽히는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20년 넘게 한번도 중단 없이 지속되고 있고, 모든 프로기사들이 예선을 거쳐 본선을 치르는 대회로 대한민국 바둑계에 없어서는 안될 비중 있는 대회로 자리잡았습니다.
한국바둑리그 GS칼텍스 Kixx팀
한국바둑리그는 2004년 기존 바둑에 스포츠 요소를 도입한 유일의 팀 대항전입니다. 2006년 창단과 함께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 Kixx팀은 현재 한국바둑리그 참여팀 중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명문팀으로 한국바둑리그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GS칼텍스 Kixx팀은 오랜 역사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많은 기사들이 거쳐갔으며, 국내 바둑계에 신진들 을 공급하며 수많은 바둑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기타 사회공헌
캄보디아 태양광 에너지 센터 설립
2013년, GS칼텍스는 굿네이버스・한국 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 에너지 개발지원사업’을 추진했습니다. 태양광 에너지 센터는 완공 이후 지역주민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태양광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주민 교육을 통한 태양광 에너지 인식 제고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했습니다. 태양광 랜턴 1,500개와 가정용 태양광 발전기 6대를 보급했으며, 태양광 에너지 교육 교재를 개발해 전문가 육성에 힘썼습니다.
소셜 멘토링
2009년 회사는 대학 캠퍼스를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해,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2010년 부터는 서류와 필기시험을 통과한 1차 면접대상자에게 회사에 재직중인 선배사원과 이메일 ∙ 트위터 등을 통해 1대 1로 교류할 수 있는 인터넷방송 채널을 오픈해 보다 심도 있는 취업정보를 제공했습니다.
2012년에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페이스북을 통한 1대1 소셜멘토링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멘토로 선정된 회사 직원들은 후배들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페이스북 GS칼텍스 팬페이지에 올라온 질문들에 대해 응답했으며, 높은 관심을 보인 구직자들을 초청해 심도 있는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희망에너지교실
희망에너지교실은 여수 지역 어린이들의 꿈과 비전을 키워주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여수지역 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입니다. 2016년에는 기존의 단체견학 위주 활동에서 한 단계 발전한 맞춤형 직업체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적성검사와 인성교육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찾고 올바른 직업관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알고 보면 우리 아이들의 학교 속에, 스포츠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각종 대회 속에, 그리고 지역사회 속에 GS칼텍스의 사회공헌 사업이 뿌리를 뻗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앞으로도 우리 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나눌 것입니다.
이 내용은 GS칼텍스 50년사 통사의 내용을 발췌∙수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