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의 그림들을 잠시 감상해 보실까요?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생기발랄함? 순수함? 밝은? 길들여지지 않은?
이런 느낌이 드는 이유는 바로 이 그림들이 지난 제18회 GS칼텍스 녹색환경미술대회에 참여한 파릇파릇한 어린이들의 작품이기 때문이죠
GS타워에는 6월29일 수요일부터 귀여운 미술 전시회이 열리고 있습니다.
제18회 GS칼텍스 녹색환경미술대회 수상작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감상하고 있답니다.
그럼, 몇몇 수상작들을 만나보고 어린이들의 생각을 조금 살펴볼까요?
대상을 받은 구지초등학교 이주영 어린이의 작품입니다. 나무 속으로 들어가는 계단이 무언가 새로운 세상으로의 통로 같아 주목이 되는데요. 그 옆에 있는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 있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저학년 대상을 받은 가락초등학교의 김민서 어린이의 그림입니다. 살아있는 물줄기(눈도 있네요^^)가 오염되어 사람들이 슬퍼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의 표정이 정말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어린이의 표현력이 대단하다고 여겨지는 작품이죠!
마지막으로 한 작품을 더 볼까요?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서래초등학교의 전희주 어린이의 그림입니다. 손바닥 안의 달팽이가 눈에 들어오며 자연의 내음이 와락 풍겨오는데요.
마치 아바타의 숲 속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발랄한 상상력입니다.
이 외에도 총23점의 수상작들이GS타워에 전시되어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보고 있습니다.
매년 열리는 GS칼텍스 녹색환경미술대회에는 약 7천명의 어린이들이 참가신청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대회가 끝나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 천명의 어린이들이 귀여운 상상력을 총동원하여 열심히 그린 그림이 대회 심사위원의 눈에만 비춰진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여러 사람들과 어린이들의 그림을 함께 나누어보자는 생각으로 ‘제 18회 GS칼텍스 녹색환경미술대회 수상작 전시회’을 열게 되었답니다.
본 전시회는 역삼동 GS타워 지하 1층에서 6월 29일부터 7월 26일까지 진행됩니다. 물론 GS타워 벽마다 누구나 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어서 관람료는 당연히 무료입니다^^
장마에 눅눅해진 기분을 상큼한 동심의 세계로 바꾸고 싶으신 GS타워 주변의 직장인분들, 오랜만에 친구들과 강남에서 약속을 잡으신 학부형분들 그 외에도 무언가 순수한 에너지가 필요하신 모든 분들은 GS타워에 전시된 생글생글 아이들의 즐거운 상상력을 함께 해보세요.
하루가 상쾌해지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