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공장 혁신전도사의 업무개선 노하우. ‘불편함은 혁신이다’

김진근 웨이(way)를 만들어가요

석유화학1팀 김진근 사원

  1. GS칼텍스 2010년 최다 개선사례 발굴 – 147건
  2. GS칼텍스 6시그마 그랜드포럼 우수사례
  3. 70여 건의 안전환경 개선사례
  4. 5억 8천만 원의 경제성 개선효과

김진근 사원의 화려한 수식어입니다. 수식어만 봐서는 입사 4년차 사원이라고 믿기지 않습니다. 여수공장 스타, 김진근 사원이 GS칼텍스 개선활동의 대명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또, 그는 어떻게 걸어다니는 혁신 전도사가 된 걸까요.

 “일을 하면서 순간순간 들었던 아쉬움이나 불편함을 항상 메모해요. 그리고 시간날 때 곰곰이 생각하는 거죠.”

https://youtu.be/0ytXNtE4TBM

내 몸, 내 일, 내 집처럼

전세계적으로도 단일공장 규모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여수공장은 광활하다는 단어를 넘어섭니다. 크고 넓은 공장에 사람 손이 필요할까 싶지만, 하늘 높이 우뚝 솟은 칼럼에 붙은 사다리, 복잡다단한 파이프들을 보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겠구나 어렴풋이 짐작이 갑니다.

선굵은 장수 같은 외관에 꼼꼼하고 자상한 손길의 조합. 바로 김진근 사원이 그 손길의 대표주자입니다.

“일터가 아니죠. 항상 생활하는 곳이니 집이나 다름없어요. 그리고 집도 살고 있는 사람과 함께 숨쉬는 것처럼 저도 우리 공장과 함께 숨쉬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가 맡고 있는 공정 하나하나 세심히 들여다보는 이유입니다.

어떻게 고칠까, 생각하고 또 생각

그도 ‘개선 제안’이라는 걸 하겠다고 생각했을 때는, ‘이걸 어떻게 써야 하나’, ‘어떻게 써야 더 설득력이 있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막상 한 건 한 건 쓰다 보니 길이 보였고 이제는 습관이 되어 개선제안이 생활이 되었답니다.

  1. Pit Pump 배수시설 개선
  2. 최상부층 플랜지(Flange)에 고정식 지붕(Cone Roof) 설치를 통한 유분 누출 예방
  3. 샘플 침교체 및 채취 시스템 개선 등

“불편하다는 느낌을 잡아요. 사소한 불편을 놓치지 않는 거지요. 그리고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요. 그러면 저절로 해결방안이 떠올라요.”

기본에 충실한 사고방식이 바로 개선아이디어의 산실이 된 이유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개선 아이디어 발굴

김진근 사원은 자신의 비결이 하나같이 별 것 아니라는 듯 말합니다.

“누구라도 할 수 있어요. 이렇게 일을 하다 보면 재밌고 일터가 더 안전해지고 더 효율적이 되는 거잖아요. 그냥 좋아요.”

그렇지만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애정을 갖고 끊임없이 개선을 꾀한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성실하다고요? 하하하. 제가 선택한 일인데 꾸준히 노력해서 잘 해야지요. 제가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가는 거 같아요. 김진근 웨이.”

지금까지 그래왔듯 김진근 사원은 앞으로도 맡은 공정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꾸준히 개선하고 항상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것입니다. 그것이 김진근 웨이(way)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이름붙였습니다. 김진근 웨이는 [성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