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의 끝 없는 발전, 리튬이차전지용 음극재 공장 준공!
여러분! 음극재를 아시나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음극재! GS칼텍스가 본격적인 음극재 생산을 위해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GS칼텍스와 JX NOE(구, 신일본석유)의 합작으로 파워카본테크놀러지(PCT)의 리튬이차전지용 음극재 공장 준공식이 5월24일 구미산업단지에서 열였습니다. 현장에는 허동수 회장, 이인선 경북부지사, 김충섭 구미시 부시장, 키무라 야수시(Kimura Yasushi) JX NOE사장 등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준공식을 축하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음극재 생산에 앞장 서서 유일한 국산 음극재를 만들어낼 이 공장은 작년 5월 공사를 시작하여 기계적 준공 및 시운전을 모두 완료하고, 연산 2,000톤 규모의 소프트카본계 음극재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이는 2012년 세계 리튬이차전지용 소프트카본 음극재 시장의 100%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고, 이어서 연산 4,000톤 규모 이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한 후 수출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랍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소프트카본계 음극재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고순도 코크스 (Cokes)를 1000℃ 수준에서 열처리하여 만드는데요. 지난 2007년 GS칼텍스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했고, 세계적으로도 두 번째인 경쟁력 있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그 동안 전량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던 음극재를 100% 국산화하는 의의도 갖게 된답니다.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 리튬이차전지는 충전할 때 리튬이온을 받아들이는 음극재와 방전 시 리튬이온을 저장하는 양극재, 중간에서 리튬이온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전해질 그리고 양극과 음극이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분리시켜주는 분리막 등으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또, 이들 핵심소재의 원가는 전체 재료비 가운데 80%에 육박하고 있어요. 이 가운데 국산화율이 각각 88%, 82%에 달하는 양극재와 전해질에 비해, 음극재는 리튬이온전지의 핵심소재 가운데 국산화가 가장 뒤쳐진 분야입니다. 그래서 이번 국산 음극재 생산은 그 동안 국내의 다양한 산업들이 기초소재를 국산화하지 못해 수익성 악화와 소재조달 불안 등의 외화내빈의 처지에 있음을 비추어볼 때, 향후 국가경제의 중추가 될 신에너지 분야에서의 기초소재 자급은 성장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갖고 계신 휴대폰 배터리, 하이브리드 자동차 배터리 등등에 대한민국 라벨이 달린 국산 소재가 쓰이는 그날을 기대해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