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문화가 만나는 곳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
여러분, 지난 5월 10일에 개장한 예울마루에 대해 아시나요?
문화예술의 너울이 가득 넘치고 전통가옥의 마루처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예울마루!
GS칼텍스가 지역사회에 기업이익을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1000억원을 들여 여수 망마산 자락 및 장도 일대 부지에 조성 되었는데요.
사진을 보시면, 이색적이기도 하고, 여수 지역의 명소로 꼽기에 손색이 없답니다. 주말에 가족 나들이를 하거나, 연인과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카페로의 초대
참고로 모습도 아름답지만 운영도 아름답게 하고 있답니다. 바로 카페와 구내식당 등의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위해 건립한 만큼 운영에서도 그 초심을 지켜나가고 있답니다.
바로 이곳인데요. 4층 대극장 로비에 CAFFE PAGUS 가 입점하여 있는데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릿지가 운영중인 공익 카페 체인으로 미혼모 가정과 장애인 등에 일자리를 제공해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게 된답니다.
또, 카페 운영으로 얻어진 수익금은 여수 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는 아름다운 나눔이 있는 카페라고 하니 잠시 앉아 쉬면서 커피 한잔 해 보세요 따스한 커피한잔에 몸도 마음도 훈훈해 진답니다.
함께 온 아이들에게 이러한 따뜻한 이야기도 하고, 연인과 데이트 하며 담소도 나눠보세요^^ 커피 한잔이 곧 착한일로 이어진답니다.
감동의 사진전, 배병우 작가 전시회로의 초대
커피브레이크 타임을 끝내고 나서는 7층으로 올라가 보세요. 쾌적한 전시실이 여러분을 맞아하고있답니다. 전시실은 4개의 전시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ㄷ” 형태로 틔어 있어 대형 전시품도 자유롭게 전시할 수 있는 구조랍니다. 현재는 소나무 사진 작가로 유명한 배병우 작가의 사진 전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저는 전시 첫날에 방문을 했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얻었어요. 바로 배병우 작가가 직접 작품 설명도 해 주셨죠!^^ 인증샷에 싸인까지 받아 큰 행운이였습니다. 배병우 작가 사진전은 6월30일까지 계속 되니 어서 관람해보세요.
이 외에도 예울마루 곳곳은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여러분들의 마음을 더 살찌워드리고 있어요. 다른 공간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간략하게 볼까요?
예울마루, 그 곳으로의 초대
앞에서 보면 우뚝 선 거대한 건물은 보이지 않죠. 특이하게도 건물이 지하로 들어가있는데요. 현대 건축의 거장인 프랑스 출신의 도미니크 페로 건축가가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감각적이고 예술적으로 디자인 되어 건물이 드러나지 않은 친환경 구조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건축공법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예울마루에 도착하면 나를 반겨주듯 바닥분수광장에서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어요. 야외 공연 및 이벤트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되었으며 분수로 이용할 때는 물의 다양한 특성을 이용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특히 야간에는 분수에 탑재된 LED 전구 시스템을 통하여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게 되니 밤에 보시면 더 환상적입니다.
계단을 오르면서 하늘을 쳐다보면 거대한 유리지붕(폭23M에 152M 길이) 으로 덮여 있어 망마산 중턱부터 물결을 이루며 아래 해변도로 인근까지 내려오는 디자인은 마치 망마산 계곡에서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역동적인 물의 흐름을 형상케 한답니다.
계단 오르기가 불편하신 분들이나 유모차를 가져오신 분들은 계단 좌측 안쪽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이용하면 되요.
계단을 오르면 4층 매표소가 보이며 로비에 들어서면 천장에 대형 모빌 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최선호 작가님의 로 불리는 모빌 작품은 세상과 나와 이웃을 이어주는 에너지의 원천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대극장 로비 좌,우측에 에베레스트 1,2 작품은 최선호 작가가 에베레스트를 다녀 온 다음 작업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객석 수 1021석 규모의 대극장(1층 678석, 2층 268석, 오케스트라 피트 73석)은 서울 주요 뮤지컬 전용 극장과 같은 수준으로, 무대는 프로시니엄 아치형 구조로 설계되어 원근감이 살아 있는 스펙터클한 무대 조성이 가능하며, 무대와 1층 객석 맨 뒷 좌석까지의 거리가 불과 22m 밖에 되지 않아 어느 자리에서도 무대가 가깝게 보이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합니다.
302석의 소극장은 연극, 합창, 실내악, 독주회,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물을 생동감 있게 펼 칠 수 있는 소규모 공연 예술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층 대극장 로비에는 앞서 말씀드린 따뜻한 카페 CAFFE PAGUS가 있고요.
5층은 사무실이며 6층으로 올라가면 세미나실에서 관계자 인도 하에 예울마루 에 대한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7층은 처음 말씀드린 배병우 작가의 작품이 전시 중이랍니다.
37층 위에는 공연장 최상부입니다. 위에 오르면 거대한 유리지붕이 발아래 깔려있어 지붕 미끄럼틀을 타면 바다물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릴 것 같으며 앞에는 비좁은 길로 연결되어 있는 장도마을이 보이고 저 멀리 여수바다 조그만 섬들이 한눈에 들어와 사진속에 내가 들어와 있는 느낌처럼 느껴지구요.
우측에는 여천 소호 요트장과 여천 시내가 보이며 좌측으론 웅천침수공원과 하얀 백사장의 해수욕장이 내 눈에 들어 옵니다.
높게 우뚝 선 건물이 아닌 지하로 잠긴 상태로 건축된 예울마루를 모두 둘러 보았지만 건축가는 ‘어떻게 이런 구상을 하였을까?’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예울마루는 건출물이 아닌 1점의 예술품처럼 느껴집니다. 공연장 위쪽으로 보면 망마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등산로가 있으며 우측으로 약 100m 내려오면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걸쳐 수군 전함과 거북선 고치고 만들었던 선소로 가는 길이 있있지요.
선소까지 약 10분정도 소요 되는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 있는데 누구라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도해 가막만 푸른 바다위에 떠 있는 배들과 수많은 섬들이 함께 어울려져 멋진 바다 풍경이 한눈에 펼쳐져 있습니다.
밤에는 예울마루 유리 지붕과 야외분수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조명 시설 그리고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소호요트장과 해안도로 야경을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지요.
예물마루에 관한 자세한 사항 및 공연일정은 예울마루 홈페이지(yeulmaru.org)를 이용하세요 주변에는 신영지웰아파트 단지가 있어 식당이나 마트가 많이 입주해 있고 친수 공원 내에는 여수시에서 운영하는 텐트촌이 있어 야영에 필요한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편하게 즐길 수 있구요.
또한 친수공간에 하얀 모래 백사장이 있어 여름 해수욕에도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곳으로 텐트촌을 이용하실 분들은 여수시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고 예약하면 쉽게 이용가능 하답니다.
지금 여수시에서는 여수세계박람회가 5월12일 ~ 8월12일까지 열리며 그 기간동안에는 여수시티투어 2코스 오전 일정이 변경되어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 와 선소를 관람할 수 있어 여수시티투어2코스를 사전 예약하여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