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다짐!! – 2014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다짐!! – 2014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5가구 당 1가구 꼴인 352만 가구 922만 명이 빈곤층이라고 합니다. 이중 빈곤아동수는 10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아이들이 부모·가족의 문제 내지는 사회적 문제로 인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서글픈 일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어른들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GS칼텍스, ‘희망’과 ‘에너지’를 만들다

 2014년 4월 28일 아침 여수시 덕충동 GS칼텍스 밸류센터가 갑자기 시끌벅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직원 교육장으로 사용하는 이 곳이 얼굴에 ‘천사’라고 쓰여있는 50여 명의 어른들이 북적였죠. 김희선 대외협력부문장을 비롯한 GS칼텍스 직원들도 보였는데요. 도대체 어떤 행사가 진행되었을까요?

희망에너지교실

행사장 현수막에 이렇게 써있습니다.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 ‘희망’이란 좋은 단어죠? ‘에너지’라는 말도 좋고요. ‘희망’과 ‘에너지’가 모이면 더욱 밝고 신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지역의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희망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려는 GS칼텍스의 노력을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C-:

2014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GS칼텍스는 우리사회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이 가난과 방임으로 인해 제대로 꿈을 꿀 수 없는 사회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기여하자는 취지로 2010년부터 여수 관내 지역아동센터 10곳을 대상으로 희망에너지교실을 열어 여수지역 어린이들이 꿈과 비전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간 총 201회에 걸쳐 연인원 1,493명의 여수공장 봉사자들은 매년 400여 명의 아동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봉사활동부터 시작해서, 자연 생태계 갯벌체험, 환경교육, 꿈/비전 캠프 등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어린이재단과 여수경찰서와 함께 아동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여수공장 10개 봉사대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견학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과 예울마루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죠.

그림

그렇다면 이번해부터 희망에너지교실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체험 봉사활동 중심의 아동 지원에서 한 발 나아가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의 어린이들이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수 관내 지역아동센터 39곳의 어린이 1,500명을 대상으로 꿈·비전 테마 봉사활동, 여성취업과 연계한 강사파견 사업, 마음톡톡 아동심리치료 사업, 임직원 기부와 연계한 불우아동 희망 36.5도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데 묶어, 희망에너지교실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희망에너지교실로 통합하여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 첫 시작이 바로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이었던 것이죠. 이 자리에는 YWCA 김숙자 회장을 비롯하여 한윤덕 사무총장, 함옥인 위원장, 성혜란 관장, 전남 CYA 김영천 회장, 굿네이버스 한지혜 전남동부지부장 그리고 여수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하혜순 회장님과 38분의 여수 지역아동센터장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하나 하나를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꿈・비전 테마 봉사활동’을 통해, 금년 5월부터 12월까지 GS칼텍스 여수공장 내 10개 봉사대와 지역아동센터가 일대일로 매칭해서, 꿈・비전 탐색 프로그램과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두 번째
‘여성강사 파견 프로그램’은 같은 기간 동안 여성인력을 지역아동센터 강사로 파견해서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아동 교육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자는 취지로, 강사들은 공예, 생활미술, 한국사 등 다양한 과목을 지역아동센터에서 가르칠 계획입니다.

세 번째
‘마음톡톡 아동 심리치료’는 학교폭력・가정폭력 등으로 심리치료가 필요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선정해서, 굿네이버스 여수 좋은마음센터에서 예술치료・상담치료 등 심리치료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네 번째
‘희망 36.5도 기부’는 지역아동센터의 불우아동 중 매월 1명씩 선정해서 임직원 모금을 실시한 후, 그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하여 교육비・의료비・긴급생활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

GS칼텍스는 이번해에그치지 않고, 이러한 통합적인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매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회적 약자인 아동에 대한 방임과 각종 폭력 등으로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기 자라나기에 너무 힘든 지금의 환경을 보면서,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이 어린 새싹들에게 작은 희망의 햇빛을 줄 것을 기대해 봅니다.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하혜순 회장 인사말

지금 이 시대의 환경은 어린이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기에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언론에서 말하는 가정파괴로 인한 아동 방치, 학교나 가정에서의 아동에 대한 폭력 등 극단적인 예를 들지 않더라도, 저희 지역아동센터에만 봐도 저녁에 집에 가면 밥을 해줄 엄마가 없는 아이들이 절반이 넘습니다. 집에 가면 간섭하는 부모가 없기 때문에 TV,게임 등에 중독될 수 있는 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됩니다.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하혜순 회장

그래도 지역아동센터에 나와서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저녁을 먹고 공부를 하다가 집에 9시 넘어 돌아가는 아이들에게는 희망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을 해줄 수 없는 것에 대해서 대부분의 지역아동센터장들은 아파하고 있었습니다.

늘 자신 없고 무기력한 힘 없는 아이들의 모습, 감정조절이 안되어 갑자기 분노를 표출하는 아이들을 볼 때면 마음은 아프지만 해 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 센터장으로서 힘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GS칼텍스에서 희망에너지교실을 지원하는 것은 참으로 뜻깊고 감사한 일입니다.

GS칼텍스가 지원하게 될 꿈/비전 봉사활동, 심리치료, 여성강사 파견과 같은 같은 프로그램들은 어떤 기업은 물론, 정보도 해 주지 못했던 것들입니다. GS칼텍스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이런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