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메시지]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각자의 마음과 조직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힘찬 하반기를 맞이합시다.
올해도 어느덧 절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매서운 추위가 물러가고 길가에 봄꽃이 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더욱이 올여름은 작년과 같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임직원 모두 각자의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랍니다.
최근 국내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대형 안전환경 사고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음에도 명확한 대책과 절차를 마련하지 않아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의 핵심일 것입니다. 안전환경 사고에 대한 정부의 규제 또한 강화되고 있습니다. 법 준수 여부를 떠나 안전환경은 개인은 물론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본임을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합니다.
회사는 안전환경경영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안전환경 관리를 지속 강조한다고 해서 움츠러들거나 잔소리라고 생각하지 말고, 각자 정해진 업무규정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철저히 지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사고는 우리가 방심하는 사이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사고 발생 전 예방이 최선임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 주길 바랍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회사에도 몇몇 사고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대부분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였습니다. 사업장 부주의 및 안전작업절차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 자칫 중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양한 위기가 공존하는 시대인 만큼 빈틈없는 사업장 관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환경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끊임없는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특히, 하계 휴가철을 맞아 자칫 안전관리에 소홀해질 우려가 있는데, 국내 및 해외 각 사업장에서는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점검을 하고 철저한 작업절차 준수와 근무 기강을 확립해 주길 당부합니다.
아울러,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훈련을 강화하고, 비상대응 절차와 비상연락망 등을 점검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아무리 작은 사고라도 회사 규정에 따라 신속이 보고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비상대응 체제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길고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곧 장마가 시작되는데, 장마기간 동안 국지성 폭우와 태풍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에 힘써 주기 바랍니다.
올 상반기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건강하고 알찬 Refresh 휴가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힘찬 하반기를 시작하길 바랍니다.
회장 허 진 수